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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일 증시에서 초전도체 관련주들이 동반 상승하고 있다. 이 가운데 신성델타테크는 전 거래일보다 4700원(12.74%) 상승한 4만16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신성델타테크는 엘앤에스벤처캐피탈의 52.52% 지분을 보유하고 있으며, 이 회사는 퀀텀에너지연구소의 9.37% 지분을 소유하고 있다. 퀀텀에너지연구소는 LK-99의 개발사로 알려져 있다. 지난 7월, 퀀텀에너지연구소 연구팀은 아카이브라는 논문 사전 공개 사이트에서 상온 및 상압에서 초전도체를 세계 최초로 개발한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동시에 파워로직스(6.76%), 덕성(5.83%), 서남(5.64%), 서모비스(2.5%), 씨씨에스(1.18%) 등도 동반 상승하고 있다.

김현탁 교수는 LK-99 논문의 저자 중 한 명으로 알려져 있으며, 미국 윌리엄앤드메리대에서 연구를 수행하고 있다. 그는 내년 3월 4일 미국물리학회(APS)에서 초전도체와 관련한 주제로 발표자로 확정되었다. APS 홈페이지에 따르면 김현탁 교수와 퀀텀에너지연구소 연구진(이석배, 임성연, 안수민, 어근호)은 "PCPOSOS에서 상온 및 상압에서의 부분 부상, type-II 초전도체 특성"이라는 주제로 발표할 예정이다.

하지만 한편으로는 지난 13일 한국초전도저온학회의 검증위원회가 LK-99가 초전도체임을 입증할 근거가 없다는 결론을 내놓았다. 검증위원회는 "원논문의 데이터와 국내외 재현실험 연구결과를 종합적으로 고려해 봤을 때, LK-99가 상온 상압 초전도체임을 입증하는 근거는 전혀 없다"고 주장하고 있다.

검증위원회는 "국내외에서 재현 실험을 통해 LK-99에 대한 검증이 이루어졌으며, 현재까지 어떠한 입증된 결과도 없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LK-99의 초전도체성이 여전히 의문이 제기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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