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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우리나라, 초고령사회에 진입한다

2025년 우리나라는 전체 인구 대비 65세 이상 고령인구 비중이 20%를 넘어서 초고령사회에 진입할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1955~1963년에 태어난 베이비붐세대가 신노년층으로 진입함에 따라 고령사회 문제가 심각하게 대두되고 있다. 이에 따라 노인의 신체·정신건강 문제, 생활안전 문제, 돌봄인력 부족, 디지털 격차 심화, 세대 갈등 등 다양한 고령사회 문제가 점점 심해질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고령화 추세와 사회적 갈등은 한국에만 국한된 문제가 아니라 전 세계적인 현상으로, 일본은 이미 2006년에 초고령사회에 진입했으며 미국과 중국도 각각 2030년과 2033년에 이에 진입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스마트에이징 기술과 관련산업의 주목

세계적으로 고령화 추세가 진행되면서 고령자들이 건강한 노년을 보낼 수 있도록 도움을 주는 스마트에이징 기술과 관련산업이 큰 주목을 받고 있다. 에이지테크 제품과 서비스는 고령자와 돌봄자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기 위해 다양하게 나타나고 있다. 에이지테크 벤처캐피탈인 4젠벤처스에 따르면, 2025년에는 글로벌 에이지테크 시장규모가 2조7000억 달러까지 성장할 것으로 예상되며, 연평균 21% 성장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일본과 대만 등은 이미 고령사회를 먼저 경험하며 고품질 제품들로 글로벌 프리미엄 시장에 진출하고 있으며, 중국은 범용제품을 주력으로 기술과 시장을 선점하기 위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보행보조 로봇이나 AI 기반 생체정보 모니터링 등, 노인의 자립과 돌봄을 지원하기 위한 스마트에이징 제품과 서비스들이 개발되고 있다.

우리나라의 스마트에이징 기술과 관련산업은 아직 초기 단계

하지만 우리나라는 스마트에이징 기술과 관련산업이 아직 초기 단계에 있다. 최근에는 통신사와 IT 기업들이 스마트 돌봄사업에 진출하고 사회적 관심과 참여도 높아지고 있지만, 전체 고령 친화용품 제조기업 중 63.4%는 연매출 5억원 미만의 소규모 기업이다. 따라서 우리나라는 스마트에이징 기술과 관련산업을 활성화시키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 지속적인 연구 개발과 투자, 그리고 벤처 기업들의 지원을 통해 우리나라도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력 있는 스마트에이징 제품과 서비스를 개발하여 고령사회 문제를 해결해 나가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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