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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 쏘렌토, 3년 연속 중형 SUV 시장 판매량 1위 유지

기아자동차의 중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인 쏘렌토가 올해도 무난하게 왕좌를 지킬 것으로 전망된다. 지난달 부분 변경 모델 출시를 통해 하반기 판매량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며, 경쟁 차종인 현대차 싼타페를 앞설 것으로 예상된다.

기아에 따르면, 쏘렌토의 올해 1~8월 누적 판매량은 전년 대비 11.3% 증가한 4만9412대로 나타났다. 지난해에는 총 6만8901대의 판매량을 기록하며 중형 SUV 시장에서 판매량 1위를 차지했다. 현재까지 4개월이 남은 상황에서 지난해 판매량의 약 72%를 달성한 것으로 보아, 올해의 판매 성적은 전망보다 더 좋을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싼타페와 쏘렌토가 비슷한 시기에 외관이 완전히 변경된 풀체인지 모델이 출시되었음에도 불구하고, 소비자들의 관심은 쏘렌토에 집중되고 있다. 데이터앤리서치라는 빅데이터 조사기관이 최근 4~6월 동안 국내 시판 중형 SUV 브랜드 관심도를 조사한 결과, 쏘렌토의 관심도로 볼 수 있는 게시글 수가 총 5만1647건으로 싼타페(4만661건)를 앞섰다고 밝혀졌다.

또한, 최근에 출시된 부분 변경 신차 모델을 통해 올해의 판매량도 안정적으로 유지될 것으로 예상된다. 기아는 이번 모델에서 상품성 개선에 초점을 맞췄을 뿐만 아니라 디자인도 개선되었다고 평가받고 있다. 후드와 범퍼의 볼륨감을 강조하여 차체가 이전보다 커진 느낌을 준다. 특히, 단종이 예상되는 디젤 모델까지 유지되면서 소비자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기아는 "디젤 특유의 힘과 토크를 원하는 소비자들을 위해 디젤 모델을 유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전반적으로, 기아 쏘렌토는 3년 연속 중형 SUV 시장에서 1위를 차지하며 올해도 높은 판매량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달에 출시된 신차 모델의 출시를 통해 더욱 많은 소비자들의 관심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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