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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차전지 ETF의 수익률 하락에 주목해야

2차전지 ETF(상장지수펀드)의 1개월 수익률이 마이너스를 기록하며 상승세에 제동이 걸렸다. 이로 인해 2차전지 주식이 증시 주도주 지위를 반납하고 최근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금융투자업계 전문가들은 이에 대한 대안으로 반도체, 인공지능(AI), 스페이스테크 등을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하고 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8일 기준으로 2차전지 ETF의 1개월 수익률은 모두 마이너스를 기록했다. ACE 2차전지&친환경차액티브 ETF를 제외한 모든 ETF가 마이너스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KODEX 2차전지산업레버리지와 TIGER KRX2차전지K-뉴딜레버리지는 각각 -16.59%와 -13.27%의 수익률을 보였다. TIGER 글로벌리튬&2차전지SOLACTIVE(합성), KODEX 2차전지산업, KODEX 2차전지핵심소재10 Fn, SOL 2차전지소부장Fn, KBSTAR 2차전지액티브의 수익률 역시 -6% 이하로 하락하였다.

이러한 하락세는 전기차 시장에서 판매가 계속해서 하락하고 투자심리가 악화되어 발생한 것으로 보인다. 한국투자신탁운용 주식리서치부장인 남경문은 "최근 글로벌 전기차 수요가 감소하고 중국의 경기 침체로 인해 전기차 수요가 둔화되고 있는 상황"이라며 "리튬 가격 등 원재료 가격이 하락하고 있어, 2차전지 밸류체인의 수익성이 단기적으로 악화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미래에셋자산운용 ETF운용팀 팀장인 정의현은 "2차전지 ETF의 하락세를 보이는 상황에서는 더욱 주의가 필요하다"며 "반도체, 인공지능, 스페이스테크 등 새로운 주목 대상에 투자하는 것이 좋을 것으로 생각된다"고 조언하였다. 2차전지에 대한 투자에 주의를 기울이는 한편, 다양한 신산업에 대한 관심도 갖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이다.

2차전지 시장의 하락세에 대한 주식 전문가들의 조언을 참고하여 투자 전략을 재고해보는 것이 좋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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