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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기아의 브랜드 위상이 더욱 높아지고 있다. 현대차와 기아가 지난 20여 년간 달성한 성과를 직접 체험하며 항상 뿌듯함을 느낄 수 있는 기회를 가졌기 때문이다.

지난 11일 현지 시간 기준으로 현대차·기아 미국기술연구소 산하에 위치한 캘리포니아 주행시험장 모하비주행시험장에서 만난 매튜 알 시어 현대차·기아 미국기술연구소 파트장은 20여 년간 미국에서 현대차와 기아의 변화를 몸소 체험한 인물이다. 그는 모하비 주행시험장의 운영과 관리를 담당하며 다양한 업무를 조율하고 있다. 제동거리 시험이나 오프로드 시험 등 다양한 테스트에 필요한 촬영 지원도 그가 맡은 업무이다.

그는 "과거 현대차와 기아는 자동차 산업의 패스트 팔로워로 알려져 왔지만, 현재는 시장에서의 리더로 자리매김하고 있다"라고 강조했다. 실제로 지난해 현대차와 기아는 미국에서 165만대 이상을 판매하여 미국 진출 이후 최고 판매 기록을 세웠다. 스텔란티스(Stellantis) 등 미국 빅3 중 하나인 기업까지 제치고 시장에서 4위에 올랐다.

모하비 주행시험장에서 오프로드 주행을 담당하는 랜스 맥러스 현대차·기아 미국기술연구소 섀시열에너지성능시험팀 책임연구원 역시 "(현대차·기아의) 전반적인 주행 성능과 디자인이 크게 개선되었다"라며 "경쟁차를 운전하면 현대차와 기아가 더 나은 부분을 분명히 보여준다"고 언급했다.

모하비주행시험장은 미국의 지역적 특성과 건조한 사막 날씨의 기후적 특징을 반영한 다양하고 혹독한 주행 시험로로 유명하다. 이 곳은 여름에 최대 49도까지 온도가 치솟는다. 현대차와 기아는 2005년 모하비주행시험장을 설립하고 미국 시장에 출시하는 차량들을 이곳에서 담금질해 최고 수준의 상품 및 품질 경쟁력을 확보하고 있다.

현대차와 기아는 지속적인 기술 혁신과 품질 개선을 통해 자동차 산업에서 주도적인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앞으로 더욱 발전된 기술과 제품을 통해 고객들에게 만족감과 뿌듯함을 전달하며 글로벌 브랜드로서의 위상을 더욱 높여 나갈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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