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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글로벌 국부펀드와 협력해 친환경·미래 모빌리티 분야 리더십 강화

현대자동차가 글로벌 국부펀드인 무바달라 투자회사와의 업무협약을 통해 친환경 및 미래 모빌리티 분야에서의 리더십을 강화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지난 15일 아랍에미리트(UAE)의 무바달라 타워에서 협약식을 진행한 현대차는 이번 협약을 통해 수소, 그린 알루미늄, 친환경 모빌리티, 미래 항공 모빌리티(AAM) 등의 분야에서 협력하고 현대차의 디지털 금융 역량을 강화할 예정이다.

무바달라는 2002년에 설립된 아부다비의 국영 투자회사로, UAE의 산업 다변화를 위해 친환경 및 첨단기술 분야로의 투자를 확대하고 있다. 아부다비투자청, 두바이투자청과 함께 UAE에서 세 대의 국부펀드로 꼽히고 있다.

두 기업은 이번 협약을 통해 자원 순환형 수소 사업, 그린 스틸 생산과 같은 수소 분야에서의 협력을 강화할 예정이다. 또한 친환경 에너지를 활용한 그린 알루미늄 생산 및 재활용을 위한 기술적 협력도 진행할 예정이다.

친환경 모빌리티 분야에서는 이베리아반도 내 전기차 충전 인프라 구축, 수소 생태계 조성, 수소 상용차 보급, 재생 합성연료(e-Fuel) 공동 개발 등에 노력하게 될 것이다.

또한 AAM 분야에서는 운용 및 공역 통합, 친환경 에너지 활용을 통한 항공 모빌리티 개발 등의 협력을 추진할 예정이다.

이번 협약을 통해 현대차는 친환경 및 미래 모빌리티 분야에서의 리더십을 더욱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는 현대차가 지속 가능한 미래를 위해 노력하는 한편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력을 갖추기 위한 중요한 계기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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