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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3대 모빌리티쇼인 IAA 모빌리티 2023이 독일 뮌헨에서 5일에 개최되었습니다. 이번 행사에는 전동화 전환의 흐름 가운데 주요 완성차 업체들이 한 자리에 모여 미래 모빌리티의 새로운 기술을 선보였습니다. 그리고 자율주행차, 소프트웨어 중심 자동차 (SDV) 등 미래 모빌리티를 주제로 한 반도체 및 전장 업체도 다수 참가하였습니다. 이 행사에서 현대자동차와 기아는 불참했지만, 현대모비스는 20여 가지의 전장 (자동차 전자장비) 기술을 선보였습니다.

현대모비스는 이 날 열린 IAA 프레스데이에서 전기차 배터리 시스템 (BSA)과 PE 시스템 (Power Electric, 동력전달시스템), 그리고 차세대 전동화 플랫폼인 e-CCPM (Electric Complete Chassis Platform Module)을 소개했습니다. e-CCPM은 현대차그룹이 개발 중인 목적기반모빌리티 (PBV)의 기반이 되는 플랫폼으로, 차체 프레임에 전기차용 섀시 모듈과 배터리를 통합한 일체형입니다. 이 모듈은 모듈 형태로 제작되어 다양한 목적에 맞게 여러 가지 형태의 차량을 만들 수 있습니다. 또한, 이 모듈을 별도로 다른 완성차 업체에 판매하는 것도 가능합니다. 알루미늄 프레임을 사용하기 때문에 크기 조절이 자유롭고 차체를 낮게 만들 수 있어 운송용 소형 PBV나 이동식 병원 등 다양한 형태의 차량을 제작할 수 있습니다.

현대모비스는 또한 커넥티비티 기술도 소개했습니다. 엑스 바이 와이어 (X-By Wire)와 5G 기반 V2X (Vehicle to Everything) 통합제어 기술을 통해 미래차 시장을 공략할 계획입니다. 특히, 엑스 바이 와이어 기술은 전기적인 신호를 이용하여 차량의 기능을 제어하는 기술로, 차량의 내부 구조와 제어 방식에 혁신을 가져올 것으로 기대됩니다. 또한, 5G 기반 V2X 통합제어 기술은 차량과 인프라, 그리고 주변 환경과의 통신을 통해 보다 안전하고 효율적인 주행을 실현할 수 있도록 도와줍니다.

이번 IAA 모빌리티 2023에서 현대모비스는 혁신적인 기술과 제품을 선보여 전 세계적으로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앞으로 더욱 발전된 모빌리티 시장을 위해 현대모비스는 새로운 도전을 이어갈 것으로 기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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