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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모비스, 유럽 시장에서 2030년까지 연평균 30% 이상 매출 성장 목표

현대모비스는 전기차 부품 경쟁력을 중요시하여 유럽 시장에서 2030년까지 연평균 30% 이상의 매출 성장을 달성할 것이라고 선언했습니다. 그리고 올해에는 유럽 지역 수주가 작년보다 두 배 이상 늘어날 전망입니다.

현대모비스는 독일 뮌헨에서 개최된 세계 최대 모터쇼 IAA 모빌리티 2023 프레스데이에서 모비스 모빌리티 무브 2.0이라는 주제로 유럽 시장 공략 계획을 소개했습니다.

현대모비스 글로벌 영업 담당 부사장인 악셀 마슈카는 "유럽 자동차 시장은 전기차 전환의 거대한 물결 속에 있으며 현대모비스의 전동화 솔루션이 큰 효과를 발휘할 것"이라며 "2030년까지 유럽에서 연평균 30% 이상의 매출 성장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또한, 이번 해 유럽 지역 수주는 작년보다 두 배 이상으로 증가한 12억 9000만 달러로 예상됩니다.

마슈카 부사장은 "전동화 사업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고성능 전기차에 적합한 800V 고전압 배터리 시스템(BSA)과 3세대 PE시스템을 개발 중"이라며 "또한, 레벨4 자율주행의 핵심인 5G 기반 통합 제어 기술 개발에도 참여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현대모비스는 이번 행사에서 대규모 전시관을 설치하였으며, 자체 개발한 BSA와 전기차의 핵심인 PE시스템이 장착된 기아 EV9을 전시했습니다. BSA는 최근 현대모비스가 판매량 세계 2위인 폭스바겐으로부터 전기차 부품으로는 역대 최대 규모의 수주를 성공적으로 이루며 경쟁력을 인정받은 부품입니다.

또한, 차세대 전기차 플랫폼인 e-CCPM도 함께 전시되었습니다. 이는 크기를 자유롭게 조절할 수 있는 알루미늄 프레임에 BSA, PE시스템, 차세대 섀시 등이 탑재되어 있습니다. 현대모비스는 이번 행사를 통해 전동화 분야에서의 기술력과 경쟁력을 세계에 알리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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