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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스페이스 허브, 스페이스X와 글로벌 1등 경쟁에 도전

세계에서는 스페이스X와 한화 스페이스 허브를 제외하고는 우주발사체와 인공위성 제작을 함께 할 수 있는 곳이 없다. 한화 스페이스 허브는 스페이스X를 추월하고 글로벌 1등으로 올라서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우리나라의 우주개발은 지금까지 한국항공우주연구원(항우연)을 중심으로 한 정부 정책 목표로 추진되어 왔다. 그러나 한화 에어로스페이스는 지난해 11월 경쟁 입찰을 통해 항우연의 역할을 넘겨받아 산업으로 탈바꿈하고 있다. 한화 에어로스페이스의 기대감으로 인해 주가는 약 70% 상승하였다. 글로벌 우주산업 규모는 모건스탠리에 따르면 2020년 3850억 달러에서 2040년에는 1조 1000억 달러로 성장할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한화 에어로스페이스 본사는 서울 을지로 한화빌딩에 위치해 있다. 한화 에어로스페이스는 한화 그룹의 우주산업 협의체인 한화 스페이스 허브에 참여하는 핵심 계열사로써, 한화시스템과 쎄트렉아이 등 위성 활용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업들이 허브의 멤버이다. 한화 에어로스페이스는 한화시스템과 쎄트렉아이의 최대 주주로서 허브 중에서도 중요한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한화 그룹 부회장인 김동관이 한화 스페이스 허브의 팀장으로서 관련 사업에 힘을 싣고 있다.

임현상 한화 에어로스페이스 우주사업부 사업전략팀 차장은 "지난 5월 누리호 3차 발사 때 이미 민간 기업 및 연구기관의 위성을 누리호에 탑재했다"고 밝혔다. 이를 통해 우리나라의 민간 우주산업이 성장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한화 스페이스 허브는 스페이스X와의 경쟁을 통해 시장을 선점하고 글로벌 우주산업 1등에 도전하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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