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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전 사장, 아랍에미리트(UAE) 바라카 원전 현장 방문

한전의 김동철 사장이 원전 수출을 위한 현장경영 행보 첫걸음으로 아랍에미리트(UAE) 바라카 원전을 찾았다고 밝혔다. 김 사장은 지난 16일(현지시간) 상업 운전 중인 바라카 원전 1·2·3호기를 점검하고 가동을 앞둔 4호기의 연료장전 준비 현황을 점검했다.

한전은 UAE 바라카 원전 4개 호기 건설 사업의 주계약자이자 합작투자자로 참여하고 있으며, 현재 4호기는 건설 역무를 완료하고 가동 준비에 착수하여 1~4호기 전체 가동이 눈앞에 다가왔다. 1~3호기는 2021년 4월부터 1년도 안 되는 시간 차로 매년 상업 운전에 착수한 반면, 4호기는 김 사장의 바라카 현장 방문 기간 중인 지난 17일에 운영 허가를 취득하였으며, 내년에 가동을 목표로 연료장전을 준비 중이다.

이날 김 사장은 바라카 원전에서 생산된 청정에너지를 초고압 직류송전(HVDC) 방식으로 UAE의 해상 원유시추 시설에 공급하는 사업인 초고압 직류송전(HVDC) 해저 송전망 건설 현장도 방문하여 점검했다. 한전은 큐슈전력 및 EDF와 함께 2021년 12월 수주한 이 사업은 현재 건설 공사가 진행 중이며, 한전이 사업주로 참여하고 삼성물산이 시공을 담당하고 있다.

김 사장은 이번 방문을 통해 전략적 가치가 높은 사업인 만큼 성공적으로 수행되기를 기대하며, 그리드 사업을 수주할 수 있는 기반을 구축하는 계기가 될 것을 바란다고 밝혔다.

또한, 김 사장은 지난 17일에는 아부다비 행정청장인 칼둔 칼리파 알 무바락과 UAE 원자력공사(ENEC) 사장인 모하메드 알 하마디와 한-UAE 간 원자력 및 에너지 분야에서의 지속적인 협력 방안을 논의하였다.

한전은 김 사장의 원전 수출을 위한 현장경영 행보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으며, 앞으로 더욱 많은 성과를 이뤄내기를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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