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조선사, 친환경 기술을 통한 탱커 시장에서 선두로
한국 조선사, 친환경 탱커로 시장에서 수주 증가 전망
중국 조선사가 싹쓸이한 탱커 시장에서 한국 조선사가 친환경 기술을 기반으로 수주를 하나둘 따내고 있다. 내년 선박 발주가 줄어들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친환경 탱커가 한국 조선사의 수주를 견인할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조선&해운 전문매체 트레이드윈즈에 따르면 현대삼호중공업이 유럽 선사로부터 지난달 수주한 수에즈막스 탱커 두 척은 메탄올 엔진을 추후 장착할 수 있는 조건으로 계약됐다. 이 선박의 수주가액은 척당 8550만달러로 평균 신조선가보다 높다. 2026년 인도하는 이번 선박의 특징은 메탄올 연료를 쓰는 엔진을 장착할 수 있다는 것이다. 수에즈막스 규모의 대형 탱커가 메탄올 레디로 계약을 맺는 건 이번이 처음이다. 메탄올 엔진이 장착되면 추후 수백만 달러를 더 받을 수 있다.
중국 조선사는 한국보다 저렴한 가격 경쟁력을 바탕으로 올해 탱커 시장을 선점하고 있다. 클락슨리서치에 따르면 중국 조선사는 올해 1~10월 대형 탱커 98척을 수주한 반면, 한국 조선사는 22척에 그쳤다. 탱커는 수주액이 액화천연가스(LNG) 운반선 수준보다 낮으며, 제조 기간도 짧아 도크(건조장)를 효율적으로 운영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그러나 최근에는 중국 조선사들이 탱커 시장을 압도하던 상황에서 한국 조선사의 수주가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는 선사들이 주로 친환경 엔진을 장착한 탱커를 발주할 가능성이 크기 때문이다. 한국 조선사들은 친환경 엔진 분야에서 중국에 앞서있는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다.
탱커의 평균 선령이 12년 이상이라는 점을 감안할 때, 친환경 탱커의 수주 증가로 한국 조선사의 입지가 더욱 강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중국 조선사들에게 시장 점유율을 뺏기지 않도록 한국 조선사는 친환경 기술 개발과 선박 발주 수의 증가를 통해 경쟁력을 강화해야 할 것이다.
중국 조선사가 싹쓸이한 탱커 시장에서 한국 조선사가 친환경 기술을 기반으로 수주를 하나둘 따내고 있다. 내년 선박 발주가 줄어들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친환경 탱커가 한국 조선사의 수주를 견인할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조선&해운 전문매체 트레이드윈즈에 따르면 현대삼호중공업이 유럽 선사로부터 지난달 수주한 수에즈막스 탱커 두 척은 메탄올 엔진을 추후 장착할 수 있는 조건으로 계약됐다. 이 선박의 수주가액은 척당 8550만달러로 평균 신조선가보다 높다. 2026년 인도하는 이번 선박의 특징은 메탄올 연료를 쓰는 엔진을 장착할 수 있다는 것이다. 수에즈막스 규모의 대형 탱커가 메탄올 레디로 계약을 맺는 건 이번이 처음이다. 메탄올 엔진이 장착되면 추후 수백만 달러를 더 받을 수 있다.
중국 조선사는 한국보다 저렴한 가격 경쟁력을 바탕으로 올해 탱커 시장을 선점하고 있다. 클락슨리서치에 따르면 중국 조선사는 올해 1~10월 대형 탱커 98척을 수주한 반면, 한국 조선사는 22척에 그쳤다. 탱커는 수주액이 액화천연가스(LNG) 운반선 수준보다 낮으며, 제조 기간도 짧아 도크(건조장)를 효율적으로 운영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그러나 최근에는 중국 조선사들이 탱커 시장을 압도하던 상황에서 한국 조선사의 수주가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는 선사들이 주로 친환경 엔진을 장착한 탱커를 발주할 가능성이 크기 때문이다. 한국 조선사들은 친환경 엔진 분야에서 중국에 앞서있는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다.
탱커의 평균 선령이 12년 이상이라는 점을 감안할 때, 친환경 탱커의 수주 증가로 한국 조선사의 입지가 더욱 강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중국 조선사들에게 시장 점유율을 뺏기지 않도록 한국 조선사는 친환경 기술 개발과 선박 발주 수의 증가를 통해 경쟁력을 강화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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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혜*
정말 미래적인 기술이네요. 어서 빨리 상용화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신영*
코리아 핀테크 위크 2023 멋지네요
김한*
좋은 뉴스 담아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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