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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비안 자동차, 전기차 시장을 선도하는 실적 발표

양대 전기차 스타트업인 리비안 자동차(Rivian)와 루시드 그룹의 실적이 엇갈렸다. 리비안 자동차는 최근 판매 호조를 보이며 전 날 월가 컨센서스를 웃도는 실적과 올해 판매 전망치 상향조정을 발표했다. 이에 따라 8일(현지시간) 개장전 거래에서 리비안 주가는 6.7% 급등했다.

리비안 자동차는 전기 픽업 및 SUV를 주로 생산하는 기업으로, 3분기에 분기 손실을 더 줄이고 전략적인 독점 계약을 종료하는 등 다양한 도약을 이루었다고 밝혔다. 특히, 아마존과의 독점 계약을 수정하여 내년부터 다른 기업에도 배달용 전기밴을 공급할 수 있게 되었다는 점이 주목된다. 리비안은 현재 일부 고객사들과의 협의도 진행 중이며, 생산 설비의 기술 업그레이드를 통해 제조 비용 절감에도 전력을 기울이고 있다.

실적 측면에서 보면, 리비안은 3분기에 13억 7천만 달러의 손실을 기록했으나, 전년 동기 대비 손실폭을 줄이는 성과를 이뤄냈다. 일회성 항목을 조정한 주당 조정손실 역시 1.19달러로 줄어들었다. 또한, 매출은 5억 3천6백만 달러에서 13억 4천만 달러로 큰 폭 증가했다. 이는 차량 납품이 15,564대로 늘어나기 때문이라고 설명되었다.

또한, 리비안은 현재의 생산 진행 상황을 고려하여 올해 생산 목표를 상향조정했다. 이는 지난 분기에 이미 상향 조정되었던 52,000대에서 54,000대로 한번 더 상향되었다. 이에 따라 리비안의 전기 픽업트럭과 밴은 이달 말 출시될 예정인 테슬라의 사이버트럭과도 경쟁할 수 있는 입지를 갖추게 되었다.

73,000달러부터 시작하는 리비안의 오프로드용 전기 픽업트럭은 전기차 시장에서 많은 관심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리비안 자동차의 실적 발표를 통해 전기차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높히는 모습을 보여준 것으로 평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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