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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에도 과학 대중화에 앞장서는 학자가 필요합니다. 아직까지 일반인들에게 과학은 낯선 이야기로 여겨집니다.”

최근 안동대 명예교수인 안중호 교수가 과학 교양서 두 권을 출간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35년 동안 나노 소재와 초전도체 등 신소재 공학 분야를 연구한 안 교수가 쓴 책은 《과학 오디세이 유니버스: 우주, 물질 그리고 시공간》과 《과학 오디세이 라이프: 인간, 생명 그리고 마음》입니다.

안 교수는 “재료공학자로서의 전공과 경험을 바탕으로 과학의 기초를 이해할 수 있는 책을 쓰고자 했습니다.”라며 “학생뿐 아니라 일반인들까지 다양한 사람들을 대상으로 하여 과학에 대한 이해를 증진시키고자 했습니다”고 밝혔습니다.

안 교수의 책은 현대물리학과 우주과학, 생물학, 진화론, 뇌과학 등 다양한 분야를 포괄하고 있습니다. 이 책은 인문학적인 질문인 ‘세상은 왜 있는가’, ‘생명의 의미는 무엇인가’, ‘의식은 어디에서 생겨나는가’와 같은 문제에 과학 이론을 통해 답을 제시하고 있습니다. 이 책은 총 1000쪽으로, 각각 492쪽과 604쪽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안 교수는 이 책을 “백과사전처럼 필요한 부분을 찾아 읽을 수 있는 책으로 만들었습니다.”라며 “전공자가 아니더라도 어려운 용어에 부담을 가지지 않고 읽을 수 있도록 노력했습니다.”라고 설명하였습니다.

이 책을 완성하는 데는 약 10년의 시간이 걸렸다고 합니다. 안 교수는 2010년에 안동대 교양과목 강의를 위한 교재로 쓰인 ‘현대과학으로 본 인간과 우주’를 보완하여 이 책을 완성하였습니다. 그는 “새로운 이론이나 증명이 발표될 때마다 해당 내용을 반영하는 데 많은 시간을 소비하였습니다.”라며 “과학 전공자뿐 아니라 일반인들에게도 유익한 책이 되기를 바랍니다”라고 말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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