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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질의 물리학”: 현대물리학의 대표 분야, 응집물질물리학

현대물리학의 가장 큰 분야인 응집물질물리학을 소개하는 책 “물질의 물리학”이 출간되었다. 이 책은 성균관대 물리학과 한정훈 교수가 지도교수 데이비스 사울레스의 2016년 노벨물리학상 수상을 계기로 여러 차례 대중 강연하고 해설을 기고함에 따라 생각해낸 작품이다. 저자는 제한된 시간과 지면에서 답답함을 느껴, 물질에 대한 이야기를 대중과 공유하기 위해 이 책을 구상했다고 말한다.

책에서는 고대 그리스의 “4원소설”부터 현대 양자과학 시대의 위상 물질까지 다양한 주제를 다룬다. 응집 물질은 입자 간의 상호작용이 강한 물질로, 반도체, 금속, 자석 등 우리가 일상에서 접하는 다양한 형태의 물질이다. 이러한 특성으로 인해 응집 물질은 일반 독자뿐만 아니라 물리학 연구자들에게도 어려움을 겪는 주제로 알려져 있다.

책에서는 응집 물질에 대한 개념이 처음 생겨난 역사와 각종 에피소드를 흥미롭게 전달한다. 그리스의 사상가 데모크리토스가 세운 원자 개념 가설부터 현대까지 이어지는 과정을 설명하며, 응집 물질의 특성과 응용 분야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자 한다.

이 책을 통해 응집물질물리학에 대한 폭넓은 지식을 쌓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초전도체, 초액체, 양자 홀 물질, 그래핀, 디랙 물질, 위상 물질과 같은 양자 물질들을 다루며, 물질의 세계에 대한 이해를 넓히고자 하는 독자들에게 많은 도움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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