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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남도, 한국에너지공과대학교 감사 결과에 대한 우려 밝혀

전라남도는 산업부의 한국에너지공과대학교 감사 결과에 따라 윤의준 총장이 학교 운영 지도와 감독을 소홀히 하여 학교법인 이사회에 해임 건의를 받은 것에 대해 지역민들의 우려가 크다고 밝혔다고 28일 전했습니다.

산업부는 27일 한국에너지공과대학교의 감사 결과를 발표하였습니다. 감사 결과에 따르면 윤 총장은 한국전력 컨설팅에서 지적된 학교의 부적절한 사항을 이사회와 산업부에 보고하지 않았으며, 법인카드 사용 및 관리 부적정 등 학교 업무에 대한 관리와 감독을 소홀히 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또한 업무추진비 관련 규정을 위반했다고도 합니다.

이에 대해 전라남도는 별도의 발표를 통해 "관련 규정의 위반 내용과 정도를 고려할 때, 대학업무의 지도와 감독이 소홀히 되었고, 업무추진비 규정도 일부 위반한 것은 인정할 수 있으나, 윤의준 총장에 대한 이사회의 해임건의는 과도하다"는 지역민들의 평가를 전했습니다.

또한 전라남도는 대학 설립 초기의 시스템 불안정과 인력 부족 등 다양한 어려움을 극복하고 대학의 정상적인 운영을 위해 총장과 교직원들이 적극적으로 노력해왔으며, 이러한 노력들이 산업부의 감사 결과로 인해 대학에 부정적인 인식이 남는 것은 안타깝다는 입장을 전했습니다.

한국에너지공과대학교는 짧은 기간 내에 교육혁신과 에너지 첨단기술 개발 분야에서 국내외 전문가들과 학생들에게 큰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서울공과대학교나 과학기술 특성화 대학들과 경쟁률에서 2년 연속으로 우위를 점하고 있습니다. 게다가 재학생들의 이탈률이 낮아 만족도가 매우 높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지난해에는 유럽 연구응용 분야에서 1위인 독일 프라운호퍼와 협약을 체결하여 대학 내에 수소에너지 FIP 공동연구센터를 개설하였습니다. 대학은 수소 기술을 보유한 선진국 초일류 회사들만이 갖고 있는 수소 저장 및 운송 기술에 대한 글로벌 공동연구를 추진하고 있으며, 다양한 국제 연구기관과 업무협약 및 공동연구를 추진하여 이름난 대학으로 명성을 얻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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