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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그룹이 2030년까지 2차전지 소재 분야에서 62조원의 매출을 달성할 계획을 발표했다. 이는 이전에 발표한 목표보다 51% 증가한 수치이다. 포스코홀딩스는 11일 서울 대치동 포스코센터에서 개최한 ‘포스코그룹 2차전지 소재사업 밸류데이’에서 이번 목표를 발표했다.

2030년까지 포스코그룹은 리튬(42만3000t), 니켈(24만t), 양극재(100만t), 음극재(37만t)에 대한 생산 목표도 공개했다. 포스코HY클린메탈은 리튬, 니켈, 코발트 등을 리사이클링 생산(7만t)할 계획이다. 포스코퓨처엠은 양극재 부문에서 2030년까지 36조2000억원의 매출을 예상하고 국내 최대 양극재 업체로 성장할 계획이다.

포스코그룹은 2차전지 산업 초기부터 집중 투자를 시작해 글로벌 시장을 선점하겠다는 전략을 추진하고 있다. 포스코홀딩스 전략기획총괄(사장)인 정기섭은 “향후 3년간 그룹 전체 투자액의 46%를 2차전지 소재사업에 투자하며 2026년 이후 본격적인 이익을 창출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포스코그룹의 2차전지 소재사업은 경제적 가치뿐만 아니라 환경적 가치와 사회적 가치가 선순환하는 지속 가능한 사업 모델”이라고 강조했다.

포스코그룹의 2차전지 소재사업 목표의 핵심은 배터리 원료와 핵심 소재를 포함한 완전한 밸류체인을 구축하는 것이다. 이를 위해 그룹 전체투자액(121조원)의 절반 이상을 2차전지 소재사업에 투자할 예정이다.

포스코그룹은 2차전지 분야에서 강력한 경쟁력을 갖춘 기업으로 인식되고 있다. 포스코의 2차전지 소재사업 부문은 전문가들로부터 “최적의 퀄리티”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는 포스코의 강력한 기술력을 바탕으로 한 것으로, 이 부문에서 선두기업의 위치를 점하고 있다.

포스코의 2차전지 소재사업은 한국 경제에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포스코그룹의 이번 목표 달성을 위해 다른 기업들도 2차전지 분야에서 더욱 활발한 투자를 이어나갈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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