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폐배터리 자원 순환으로 경쟁력 강화할 것 촉구

한정애 더불어민주당 국회 기후변화포럼 공동 대표의원은 "폐배터리 자원 순환을 통해 국가 경쟁력을 키우자"고 촉구했다.

13일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개최된 탄소중립을 위한 폐배터리의 순환경제 전략과 육성 방안 세미나에서 한 의원은 "폐배터리 하면 전기차를 생각하지만 이 외에도 굉장히 많은 폐배터리가 발생한다"며 "소형 전자기기 등이 쓰레기통으로 버려지는데 이 경우 희귀 금속 광물들을 다시 자원화하는 과정을 거쳐야 한다"고 말했다.

이날 세미나는 국회 기후변화포럼과 한국환경공단이 주최하였으며, 허용수 GS에너지 대표이사와 안병옥 한국환경공단 이사장 등이 환영사와 축사를 진행하였다.

한 의원은 또 "폐배터리 자원순환 시스템이 잘 구축되어 우리나라에서 낭비되는 자원들이 잘 순환되도록 해 국가 경쟁력을 키우고 탄소중립을 향해 나아가는 데에 빠른 방안을 찾았으면 좋겠다"며 "(자원) 채굴 과정에서 많은 탄소가 배출된다. 따라서 한 번 채굴된 것을 가능한 오래 사용하는 것이 탄소를 줄일 수 있는 방안이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또한, 이날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위원장을 맡고 있는 박 의원은 축사에서 "차세대 산업이 무엇인지 묻는다면 폐배터리 재활용 산업이라고 고민 없이 대답할 것"이라며 "이는 폐배터리 재활용 산업이 기후위기 대응의 핵심 역할을 한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라고 말하였다.

또한, 박 의원은 "많은 국가들이 재활용 정책을 강화하고 기술 투자도 늘려나가고 있다. 중국은 배터리 재활용 전 과정을 표준화하고 있다"며 국내 폐배터리 재활용 산업의 발전을 위해 정책적인 지원과 기술 개발을 강조하였다.

이번 세미나를 통해 폐배터리 자원의 순환과 재활용에 대한 중요성이 강조되었으며, 폐배터리 자원을 보다 효율적으로 관리함으로써 국가 경쟁력을 향상시키고 탄소중립을 실현하는 데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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