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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스북 운영사인 메타가 라마2(LLaMA)를 공개하며 챗GPT와의 경쟁에 나섰다고 18일 밝혔습니다. 라마2는 누구나 무료로 사용할 수 있는 오픈소스 기반의 AI 모델로, 상업적인 이용도 가능합니다. 이 모델은 사용자의 개인컴퓨터(PC)로 내려받을 수 있기 때문에 클라우드 기반인 챗GPT와 비교했을 때 비즈니스 측면에서 우위를 보인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메타가 공개한 라마2에는 매개변수 70억개, 130억개, 700억개 등 세 가지 모델이 있습니다. 특히 700억개 모델은 챗GPT의 GPT 3.5와 비슷한 성능을 가지고 있다는 연구 결과가 발표되었습니다. 현재 신청자에게는 메타의 홈페이지에서 내려받을 수 있으나, 인공지능을 구동하기 위해서는 고성능 GPU(그래픽처리장치)가 필요한 것으로 보입니다.

메타는 이를 고려하여 마이크로소프트와 퀄컴과의 협업을 통해 생태계를 확장하기로 결정했습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메타의 라마2를 클라우드 서비스 애저에 탑재할 예정이며, 퀄컴은 스마트폰용 AP반도체를 개발하여 내년부터 메타의 라마2 기반 AI를 구현할 계획입니다.

챗GPT와 같은 거대언어모델(LLM) AI가 오픈소스를 통해 더 많은 사람들이 사용하고, 스마트폰과 PC에서 구동될 경우 더욱 빠르게 대중화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사용자들이 맞춤 AI를 스마트폰에 저장할 경우 인터넷에 연결되지 않아도 챗GPT와 같은 똑똑한 개인 비서를 이용할 수 있게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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