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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슬라의 실적 발표가 임박한 가운데 투자자들은 특히 마진에 주목하고 있다. 1분기 이후 전 세계 전기차 판매 가격 인하 등으로 인해 테슬라의 마진이 감소한 것이 큰 관심사로 부각되었다.

테슬라는 1분기에 자동차 매출 총이익률로 신용 판매분을 제외한 19%를 기록했다. 이는 2022년 1분기의 약 30%와 비교하면 크게 줄어든 수치이다. 월가 분석가들은 2분기 자동차 매출 총이익률(신용 영향 제외)을 약 18%~19%로 추정하고 있다.

하지만 2분기 마진에 대한 분석가들의 해석은 상반된 의견을 내놓고 있다. 테슬라 강세론자인 웨드부시의 댄 아이브스는 2분기에 테슬라의 마진이 최저점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하며 가격 인하는 더 이상 없을 것이고, 모델3와 모델 Y의 개량과 견고한 수요 유지에 대한 이야기가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하반기에 이익 마진이 약간 개선될 것으로 주장하고 있다.

다른 한편으로 잭스 인베스트먼트의 포트폴리오 매니저인 브라이언 멀베리는 "만약 이익 증가 조짐이 보이고 지침이 높아진다면 주가가 상승할 것"이라고 말하였다.

반면 웰스 파고의 분석가 콜린 랭건은 2분기에 테슬라의 이익 마진이 18% 미만으로 낮아질 것으로 예상했다. 그는 최근 생산 확대를 위한 공장 증설과 물량 증가 유지를 위해 하반기에 더 많은 가격 인하가 필요할 것으로 우려했다.

스피어 인베스트의 최고투자책임자인 이바나 델베스카는 "주식이 계속해서 상승하려면 마진 개선이 필수적이며, 마진이 악화된다면 상승세가 중단될 수도 있다"고 지적하였다.

테슬라의 2분기 실적 발표는 이러한 마진 동향에 대한 해답을 제시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투자자들은 실적 발표를 통해 테슬라의 경제적인 건강 상태를 확인하고 주가의 추이를 예측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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