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목록

• 페이스북 공유
• 트위터 공유

2024년 파리 하계올림픽 선수촌에서도 골판지 침대가 사용될 예정이다. 파리 올림픽 조직위원회가 도쿄 올림픽에서 화제가 된 골판지 침대를 사용하기로 결정했다. 에어위브라는 침대 매트리스 공급 회사와 계약을 체결한 파리 올림픽 조직위는 올림픽 선수촌과 패럴림픽 선수촌, 미디어빌리지 등에 침대와 매트리스 1만6000개를 공급할 예정이다. 제품은 내년 3월부터 6월 사이 배송되며, 대회가 끝난 후에는 침대가 자선 단체에 기부될 예정이다.

골판지 침대는 도쿄 올림픽에서 처음으로 등장한 친환경적인 제품으로, 도쿄 올림픽 조직위원회가 에어위브에 주문하여 제작되었다. 이 침대는 골판지 재질로 된 프레임에 매트리스를 깔아서 사용된다. 당시 도쿄 조직위는 이 침대가 90cm 폭과 210cm 길이로 약 200kg의 하중을 견딜 수 있다고 홍보했으나, 종이 형태의 골판지로 만들어진 침대가 실제로 하중을 견딜 수 있는지에 대한 의구심이 있었다.

이 골판지 침대에 대한 관심은 도쿄 올림픽 초반 분위기를 후끈 뜨겁게 만들었다. 영상에서는 여러 사람이 침대에 올라서서 뛰면서 침대의 내구성을 시험하는 장면도 보였다. 이러한 예상치 못한 관심에도 불구하고, 파리 올림픽 조직위는 도쿄와 마찬가지로 골판지 침대를 사용하기로 결정한 것이다. 이렇게 올림픽에서 친환경적인 제품을 도입하는 것은 환경 보호에 대한 의식이 높아지고 있는 현대 사회에서 의미있는 일이다.

추천

0

비추천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