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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레일블레이저, GM한국사업장 위기 극복한 효자 차량

GM의 한국 사업장인 GM한국사업장은 트레일블레이저를 통해 위기상황에서 벗어나는 데 성공했습니다. 국내 시장에서 GM 브랜드의 위상이 예전만 못한 상황에도 불구하고, 트레일블레이저는 누적 62만 대가 수출되며 실적을 견인하였습니다. 올해 상반기에는 국내 승용차 수출 누적 1위를 기록하는 등 글로벌 스테디셀러로 인정받았습니다.

이번에는 트레일블레이저의 부분변경 모델인 더 뉴 트레일블레이저가 출시되었습니다. GM한국사업장은 최근에 출시된 신형 트랙스 크로스오버의 성공을 이어가기 위해 이 새로운 트레일블레이저를 선보이게 되었습니다. 이번에 출시된 더 뉴 트레일블레이저 액티브(ACTIV) 트림은 GM이 풀체인지급이라고 자평하는 차량입니다. 이번 신형 모델은 지난 26일 서울 양재~경기 여주 일대에서 시승을 진행하였습니다.

신형 트레일블레이저의 외관 전면부에는 쉐보레의 시그니처 디자인인 듀얼포트 그릴이 새롭게 적용되었습니다. 라디에이터 그릴의 상·하단을 가로지르는 크롬 그릴바는 더욱 두툼하게 디자인되었습니다. 상단에 위치한 LED 주간주행등은 더 얇아졌으며, LED 프로젝션 헤드램프는 기본으로 적용되었습니다. 후면부에도 새로운 LED 그래픽이 적용된 테일램프가 장착되었습니다. 또한, 트림별로 조금씩 다른 디자인이 적용되는데, 이번 액티브 트림은 아웃도어 활동 콘셉트를 살린 차량으로 범퍼 하단부에 두꺼운 크롬을 적용하고 로워 범퍼 가니시와 듀얼 머플러 등이 적용되었습니다.

GM은 트레일블레이저의 실내를 풀체인지급이라고 자평합니다. 기존의 듀얼 콕핏 디자인에서 운전자에 초점을 맞춘 디자인으로 변화하였습니다. 8인치의 컬러 클러스터와 중앙 11인치의 컬러 터치스크린이 배치되었으며, 중앙 송풍구와 비상 버튼은 중앙 터치스크린 아래로 이동되었습니다. 전체적인 실내 디자인은 가격대를 고려하면 무난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시트나 소재 등은 세련되지는 않지만, 기본적인 품질은 보여주고 있습니다.

트레일블레이저는 운전석과 조수석의 레그룸과... (글자수: 108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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