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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요타, 1조엔을 넘는 분기 영업이익 기록

토요타는 엔화 약세와 가격 인상, 공급망 개선에 따른 생산량 증대로 인해 4~6월 2분기에 최초로 1조엔을 넘는 영업이익을 기록했다고 발표했습니다. 이는 애널리스트들의 전망치인 8800억엔을 훌쩍 넘는 수치입니다. 특히 일본 기업의 분기 영업이익이 1조엔을 넘어선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고 합니다. 또한 해당 분기에 10조5468억엔의 매출을 기록했습니다.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공급망의 개선과 자동차 수요의 증가로 인해 토요타는 생산량 증대 및 가격 인상 효과를 누리고 있습니다. 토요타는 차종의 개량과 함께 가격을 인상하였으며, 반도체 및 부품 부족이 해소되어 6월 생산량과 판매량이 모두 역대 최고를 기록했습니다.

환율의 변동도 토요타의 실적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습니다. 토요타는 1달러당 137엔으로 환율을 설정하여 2분기 실적을 산출하였는데, 이는 1분기와 비교하여 7엔이 상승한 수치입니다. 환율이 오르면(엔화가 하락하면) 동일한 달러값이라도 엔화로 발표되는 실적이 더욱 높아지는 효과를 가져왔습니다.

하지만 토요타는 실적 호조에도 불구하고 내년 3월까지인 현 회계연도의 실적 전망을 유지하며 조심스럽게 대처하고 있습니다. 토요타는 매출 전망을 38조엔, 영업이익 전망을 3조엔으로 설정하였습니다. 상황이 크게 변하지 않을 것이라 판단하여 상반기 실적이 발표되면 다시 실적 전망을 검토할 계획입니다.

또한 중국 사업을 둘러싼 우려의 시각도 존재합니다. 중국 시장에서의 수익 환경이 빠르게 악화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습니다. 이에 대한 더 자세한 정보는 이토추종합연구소의 후카오 산시로 연구원이 니혼게이자이를 통해 언급하였습니다.

토요타의 좋은 실적은 엔화 약세와 가격 인상, 공급망 개선에 따른 생산량 증대 등의 요인들로 이루어진 결과입니다. 향후 중국 시장의 상황 변화와 함께 토요타의 실적도 주목해야 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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