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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슬라, 베를린 인근 그루엔하이데 공장에서 25,000유로의 차세대 전기차 생산 계획

테슬라는 베를린 인근 그루엔하이데에 위치한 공장에서 앞으로 25,000유로(26,838달러, 3,480만원)에 판매될 차세대 전기차를 생산할 계획이라고 로이터가 보도했습니다. 로이터는 6일 현지시간에 일론 머스크가 지난 주말 베를린을 방문하여 기가팩토리에서 직원들과 만난 자리에서 이 내용을 밝혔다고 전했습니다. 생산 시기는 아직 공개되지 않았습니다.

이 소식에 따라 테슬라 주식은 미국 증시 개장 전 거래에서 2% 상승했습니다.

이번 계획은 머스크가 오랫동안 추진해온 반값 전기차를 만들 계획의 일환입니다. 지난 9월, 테슬라는 로이터 통신을 통해 테슬라가 거의 모든 차체 하부를 일체형으로 다이캐스팅할 수 있는 혁신에 가까워지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 기술은 생산 속도를 높이고 비용을 낮추는 획기적인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테슬라는 2030년까지 차량 납품을 2,000만대로 늘리겠다는 목표를 갖고 있으며, 이를 위해서는 경제적인 전기차 대중화 전략이 필수적입니다.

소비자 조사에 따르면 전세계적으로 고금리와 전기 자동차의 높은 가격은 전기차 확대를 방해하는 요인 중 하나입니다. JATO 다이내믹스에 따르면 2023년 상반기 유럽의 평균 전기차 소매 가격은 65,000유로(9,075만원)를 넘었다고 합니다. 중국 내에서는 전기차의 평균 소매 가격이 31,000유로(4,300만원)입니다.

반면 폴크스바겐과 같은 회사는 대량 판매보다는 이익 마진 보호에 초점을 맞춘 전략을 채택하고 있습니다.

한편, 일론 머스크는 지난 3일 독일 그루엔하이데 공장을 방문하여 직원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했습니다. 그는 자신의 소셜미디어 플랫폼 X(트위터)에 해당 영상을 공개하며, 독일 공장에서 25,000유로짜리 차량을 생산할 계획이 있다고 소식통이 전했습니다.

현재 독일 공장에서는 유럽에서 가장 인기 있는 전기차인 모델 Y를 생산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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