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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 카눈 예상, 밥상 물가 상승 우려
태풍 카눈이 한반도를 관통하며 추가적인 농작물 피해가 예상된다. 태풍은 많은 비와 강한 바람을 동반하기 때문에 농작물에 피해를 줄 것으로 예상되며, 과거 태풍으로 인한 농작물 피해 규모를 참고하면 그 규모가 상당히 컸던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폭우와 폭염으로 주요 농산물 가격이 상승한 상황이므로, 태풍 카눈이 물가에 어떠한 영향을 미칠지에 대해 정부가 경계하고 있다.

매년 7월부터 9월까지는 기상 여건 변화로 인해 채소류 등 농산물 가격이 상승하는 경향이 있다. 지난해 같은 기간에는 채소류 가격이 크게 상승한 바 있으며, 올해도 전월 대비 채소류 가격이 올랐다. 특히, 날씨 변화에 민감한 상추, 시금치, 열무 등 잎채소류의 가격이 크게 올랐다. 이러한 농산물 가격 상승은 전체 물가를 상승시킬 전망이다.

최근 국제유가의 오름세와 물가상승률의 상승세를 고려하면, 현재 2%대로 안정된 물가상승률 또한 다시 상당한 폭으로 상승할 가능성이 있다. 기저효과가 축소되고 있는 점을 감안하면 6월과 7월의 물가상승률은 큰 폭으로 상승할 것으로 전망된다.

태풍 카눈의 예상된 영향과 함께 폭우와 폭염으로 인한 농산물 가격 상승은 밥상 물가가 더욱 치솟을 우려케 하고 있다. 정부는 이러한 상황에 대한 대비를 강화하고 태풍 피해 및 농산물 가격 변동에 적극적으로 대응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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