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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운 바다 종달, 산도롱허고 맨도롱허우다"는 제목의 기사입니다.

네이버는 지난 24일 AI 챗봇 클로바X를 공개했습니다. 이 챗봇에게 제주도 방언에 관한 질문을 던지니 정확한 답변을 받았습니다. 클로바X는 제주도의 지명과 방언을 정확하게 이해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추고 있습니다. 반면 오픈AI의 챗GPT(GPT-3.5)에 같은 질문을 하니 전혀 다른, 엉뚱한 답변이 돌아왔습니다. 이는 거짓된 정보를 사실처럼 말하는 현상으로 알려진 할루시네이션 현상입니다.

클로바X는 네이버의 하이퍼클로바X라는 차세대 초거대언어모델(Large Language Model) 기반의 AI 챗봇입니다. 이전 모델인 하이퍼클로바는 GPT-3보다 한국어 데이터를 6500배 이상 학습한 상태입니다. 하이퍼클로바X는 한국문화와 맥락을 가장 잘 이해하는 한국특화 AI로 개발되었습니다. 그만큼 챗GPT보다는 한국 사정에 대한 이해도가 높습니다.

기사에서는 챗GPT의 대표적인 오답인 세종대왕 맥북 던짐 사건에 대해 클로바X가 진실이 아니라고 답했습니다. 또한 챗GPT가 독도를 대한민국과 일본 간 소유권 주장이 분분한 해상지역이라고 설명한 것에 대해서도 클로바X는 대한민국의 영토이며 역사적, 지리적, 국제법적으로 명백한 사실임을 강조하며, 일본의 주장은 근거가 없다고 못 박았습니다.

클로바X의 등장으로 한국어에 특화된 AI 기술이 더욱 발전하고, 정확한 정보를 제공하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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