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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피에스, 턴어라운드 돌입... 영업이익 950% 증가

케이피에스가 올 2분기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턴어라운드(실적 반등)에 돌입했다. 지난해 4분기 이후로 처음으로 영업이익을 기록하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약 950% 증가했다.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케이피에스의 올 2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263억원과 13억7600만원을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각각 952% 증가 및 흑자 전환한 것으로 잠정 집계되었다. 또한 1분기 대비로도 매출액은 150% 이상 증가했다.

상반기 누적 연결 매출액은 368억원으로 전년 반기에 기록한 37억원에 비해 10배 가량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영업손실 역시 4억2100만원으로 전년 반기에 비해 대폭 줄었다.

케이피에스의 실적 개선의 가장 큰 이유는 지난 3월 완전자회사로 편입된 세기리텍의 호실적 덕분이다. 세기리텍은 배터리의 주원료인 경연과 순연을 생산해 국내외 메이저 배터리 제조사에 공급 중이다.

세기리텍은 올 2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242억원과 32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5%와 146% 급증했다. 또한 전기와 비교하면 매출액은 13% 증가하고 영업이익은 255% 증가한 것으로 확인되었다.

세기리텍의 성장세는 더욱 가팔라질 전망이다. 현재로서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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