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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남은 최근 초전도체 테마로 인해 주가가 급상승하면서 최대주주 구성이 변경되었다고 밝혔다. 이전에는 세계 최고의 반도체 장비업체인 미국 어플라이드 머티어리얼즈가 최대주주였으나, 이번에는 창업주인 문승현 대표로 변경되었다.

서남은 14일 공시를 통해 최대주주가 어플라이드 머티어리얼즈에서 문승현 대표로 변경되었다고 밝혔다. 회사 측은 "어플라이드 머티어리얼즈 외 1인이 보유한 지분 10.09%를 장내에서 팔아 문승현 서남 대표와 어떠한 매매 거래 없이 최대주주가 변경되었다"고 설명했다. 어플라이드 머티어리얼즈와 어플라이드 벤처스라는 회사의 벤처캐피털이 지분을 매도하여 문승현 대표가 최대주주가 된 것이다.

이에 따르면 어플라이드 머티어리얼즈는 7월 말부터 8월 11일 사이에 서남 주식을 매각한 것으로 전해졌다. 11일에 서남 주식을 최종 매각하고 매각 사실을 서남에 통보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어플라이드 머티어리얼즈는 최근 서남 주식이 초전도체 테마에 편승하면서 급등하자 차익실현을 위해 매도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7월 20일에는 2,915원이었던 서남 주가는 상한가 등을 거듭하며 이달 7일에는 12,610원까지 상승했다. 이후에는 하락세를 보였으나 최근에는 다시 상한가를 기록하며 8,060원에 거래를 마무리했다.

어플라이드 머티어리얼즈가 서남 최대주주로 올라간 것은 2016년부터이다. 서남의 감사보고서에 따르면 어플라이드 머티어리얼즈는 2016년 6월 14일에 서남 주식의 17.01%를 취득하여 최대주주가 되었다. 그 후 2018년 3월 29일에는 액면분할을 거쳐 지분율이 14.53%로 낮아졌다.

어플라이드 머티어리얼즈가 서남 주식을 전량 매도하였으며, 이로 인해 최대주주 구성이 변경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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