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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 소멸 위기를 맞은 17개 지방자치단체가 힘을 합쳤다. 인구 감소와 일자리 부족 등 문제에 대처하기 위해 지자체들은 과학, 환경, 건강에 친화적인 도시 개념으로 사람들의 관심을 끌었다.

2일부터 3일까지 대전 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된 2023 대한민국 지방시대 엑스포에서는 정부 관계자와 지역주민들이 함께 축제를 즐겼다. 엑스포는 지방시대의 시작을 알리며 지자체 관련 부스, 주민 참여 박람회, 지역 혁신 기업, 외국인 투자 기업, 비즈니스 등 다양한 분야로 구성되었다.

이제는 지방시대라는 슬로건 아래 진행된 행사에서는 비즈니스 상담, 지역인재 취업 지원, 공청회, 토론회, 설명회 등의 다양한 활동이 이어졌다. 이 행사는 지자체의 장점을 부각하여 잠재적인 인구 유입을 유도하면서도 개별 지역의 문제 해결을 위한 자리였다.

대전 전시관에서는 대한민국 과학수도, 일류경제 도시 대전을 주제로 네 가지 핵심 전략산업인 나노·반도체, 바이오헬스, 우주·항공, 국방과 관련된 기업의 기술과 제품이 전시되었다. 또한 신나고 재미있는 도시 대전이라는 주제로 대전의 제로시 축제와 야간 관광에 대한 내용도 소개되었다.

제주 전시관에서는 가치있는 상상, 빛나는 제주를 주제로 그린 수소 글로벌 허브 조성, 도심 항공 교통 상용화, 항공우주 산업 확대 등 제주의 핵심 정책이 소개되었다. 특히 예술적 전시 공간을 통해 유네스코 3관왕과 평화의섬 제주의 자연환경이 강조되었다.

이번 행사에서는 지방시대의 모범이 될 수 있는 우수 사례들도 살펴볼 수 있었다. 충남 아산은 송악마을공간 해유를 중심으로 다양한 주민 참여 활동을 통해 주민들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 사례로 주목받았다.

이 엑스포를 통해 지역 자치 단체들은 지방시대의 가능성과 잠재력을 보여주었으며, 지방 소멸 위기에 대한 대응 방안을 모색하는 곳으로 주목 받았다. 지방자치단체들은 향후 지역발전을 위해 더욱 노력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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