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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간기업이 탄자니아 등 제3국에서 흑연을 공급받는 등 대체 공급원을 모색하고 있다"고 전했다. 또 이 관계자는 "우리는 국내 흑연 생산기술 개발과 이를 활용한 이차전지 음극재 생산을 적극적으로 지원할 것"이라며 "흑연 수입 대체와 생산 확대를 통해 국내 이차전지 산업의 안정성을 확보하고 경쟁력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이번 중국의 흑연 수출통제 조치는 미국의 중국산 반도체 제재와 관련해 맞불 성격이 있다는 해석이 나오고 있다. 이는 미중 간의 경제 전쟁이 격화됨에 따라 첨단 제조업을 둘러싼 갈등이 더욱 심화될 가능성을 우려하는 것이다. 정부와 업계는 중국의 핵심광물 통제에 따른 단기적인 영향은 제한적일 것으로 보고 있지만, 미중 간의 제재와 핵심광물 통제 공식이 반복된다면 국내 이차전지업계의 생산에 차질이 생길 수 있다고 우려하고 있다.

이번 흑연 수출통제 조치에 따라 국내 이차전지업계는 생산 부담을 예상하고 있다. 현재는 당장 수입이 막히지 않을 것으로 예상되지만, 조달기간이 늘어나게 되면 생산에 어려움을 겪을 수 있다는 것이다. 이에 대비해 정부와 업계는 긴밀한 협의를 통해 국내 업계에 영향을 최소화하고 추가 재고를 확보할 수 있도록 노력할 계획이다.

중국의 흑연 수출통제 조치는 국내 이차전지 산업에 큰 영향을 줄 수 있는 사안이다. 이에 대한 적극적인 대응과 국내 흑연 생산 기술 개발, 대체 공급원 모색 등의 노력이 필요하다. 국내 이차전지 산업은 빠르게 변화하는 국제 상황에 대비하여 안정성을 확보하고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계획적인 대책을 마련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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