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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취임 1주년 맞아 "기술 투자와 글로벌 네트워크로 사업 경쟁력 강화" 강조

오는 27일,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취임 1주년을 맞이한다. 이 기념적인 날을 맞아 이 회장은 사업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기술 투자와 글로벌 네트워크 확장을 주요 경영 키워드로 삼고 있다. 이 회장은 최근 1년간 꾸준한 첨단 기술 투자를 독려하고 글로벌 테크 기업 최고경영자(CEO)들과의 회동을 통해 삼성의 재도약을 위한 발판을 다져왔다. 특히, 최근에는 4년 만에 삼성의 주요 일본 소재 및 부품 협력사 모임을 주관하며 제품 경쟁력을 높이겠다는 의지를 드러냈다.

지난 주말에는 이 회장이 서울 한남동에 위치한 삼성 영빈관에서 "LJF(이건희와 일본 친구들) 정례 교류회"를 주재했다. LJF는 이건희 선대 회장이 일본 전자 업계의 부품 및 소재기업 간 협력체계 구축을 제안해 1993년부터 시작된 모임으로, 이번 교류회에는 삼성의 주요 정보기술(IT) 계열사 사장단과 TDK, 무라타제작소 등 8개 일본 협력사 경영진이 참석했다. 이 회장이 LJF 정례 교류회를 주재한 것은 회장 취임 이후 처음이다.

환영사에서 이 회장은 "미래 산업을 선도하고 더 큰 번영을 위해 삼성과 일본 업계가 천 리 길을 함께 가는 소중한 벗과 같은 신뢰와 협력 관계를 유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를 통해 이 회장은 일본 부품 및 소재기업과의 협력을 강화하겠다는 의지를 분명히 했다. 이 회장이 LJF 교류회를 주재한 것은, 회장 취임 이후 1년간 이어온 기술 중시 경영과 네트워크 확장의 연장선에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 회장은 지난해 10월 25일, 회장 취임 이틀 전 열린 삼성전자의 경영지침 발표에서 "미래 기술에 생존이 달려있다"고 강조했다. 이를 실천하기 위해 기술 투자와 글로벌 네트워크 확장을 끊임없이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은 취임 1주년을 맞아 기술 투자와 글로벌 네트워크를 통한 사업 경쟁력 강화를 다짐하고 있다. 이를 통해 삼성은 미래 산업을 선도하고 글로벌 시장에서 더 큰 성과를 이뤄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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