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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유명 배우의 아이폰 보이콧, 수리 비용 논란

중국 유명 배우인 류진이 아이폰 수리비용에 분노하며 애플 매장 앞에서 화난 행동을 보였다는 보도가 나왔다. 최근 외신에 따르면 류진은 자신의 SNS에 올린 영상에서 아이폰을 여러 차례 던져 애플 제품을 보이콧할 것이라고 밝혔다.

영상은 중국 허베이성의 애플 매장 앞에서 촬영된 것으로 알려졌다. 류진은 애플스토어에서 구입한 아이폰13 프로 맥스를 1년간 사용해왔으나 어느 날부터 전원이 켜지지 않아 애플 수리센터에 보냈다고 전했다.

수리센터 측은 메인보드에 문제가 있다며 수리 비용으로 4400위안(약 80만원)을 청구했다. 그러나 애플은 후에 무상 수리를 해줄 것이라고 연락하여 6960위안(약 125만원)의 수리비용을 지불해야 한다고 통보했다. 이유는 류진이 무단으로 제품을 개조했다는 것이었다.

류진은 "공식 애플 매장에서 구입하고 개조한 적이 없다"며 이에 항의했지만 애플은 "공장 테스트 검사 결과 기준에 따른 것"이라고 답변했다.

이에 류진은 "관심을 끌기 위한 행동은 아니다. 다시는 애플 제품을 구매하지 않을 것"이라며 아이폰을 계속해서 던지고 있었다.

많은 누리꾼들은 "중국 매장에서 리퍼브 기기를 판매하고 있다"고 지적하며 "애플은 기기를 착각한 모양이다"라고 반응했다. 또한 "화웨이로 바꾸는 것은 어떨까"라는 의견도 나왔다.

이번 류진의 아이폰 보이콧은 애플의 수리 정책에 대한 논란을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 애플은 중국 시장에서 약 20%의 점유율을 차지하고 있는 만큼, 이번 사태가 애플의 이미지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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