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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폰 중고 시장에서의 높은 가격과 인기는 아이폰 이용자들에게 큰 장점으로 작용하고 있다. 새로운 스마트폰을 구매하기 위해 이전에 사용하던 스마트폰을 판매하는 소비자들이 늘어나고 있는데, 특히 삼성전자의 갤럭시Z폴드3, 갤럭시Z플립3, 그리고 애플의 아이폰13 등 새로운 스마트폰들이 계속해서 출시되고 있다. 중고 가격은 이러한 소비자들에게 가장 중요한 요소 중 하나로 작용하며, 중고 가격이 낮을수록 새 제품 구매에 대한 부담이 줄어든다.

아이폰은 국내 중고 스마트폰 시장에서 독보적인 가격 방어력을 보여주고 있다. 출고가와 사양이 더 비싼 갤럭시폰과 비교해보면 중고 시장에서는 오히려 더 높은 가격에 거래되고 있다. 예를 들어, 아이폰12는 당근마켓 등 중고거래 사이트에서 가장 인기 있는 스마트폰으로 알려져 있다. 1년 전 출시된 아이폰12(128GB)는 약 70만원 중반대에서 80만원 중반대에 거래되고 있는데, 이는 새 제품의 가격인 115만5000원 대비 약 30~35% 가량 낮은 가격이다. 비슷한 시기에 출시된 갤럭시노트20 울트라(256GB)는 새 제품의 가격인 145만2000원 대비 50~60% 가량 떨어진 60만원 초반대에서 70만원 중반대에 거래되고 있다. 중고 가격 차이는 휴대폰 유통점을 통해 판매될 때도 마찬가지다. 중고 업체가 매입하는 만큼 직거래보다 중고 가격은 떨어지지만, 아이폰과 갤럭시폰의 가격 차이는 여전히 존재한다.

아이폰의 높은 중고 가격은 애플의 고가 전략과 관련이 있다. 애플은 아이폰 신제품을 출시할 때마다 가격을 올리며 프리미엄 이미지를 구축해왔다. 이러한 프리미엄 이미지는 중고 시장에서도 이어지고 있다. 국내 아이폰 중고 가격은 글로벌 시세에 중고 업자들의 마진이 더해져 결정된다고 알려져 있다.

또한, 리퍼(재생품) 제도로 인해 아이폰의 선호도가 높아지고 있다. 리퍼 제품은 사용자가 사용한 후에 문제가 발생하면 제조사에서 수리 및 재생하여 중고 시장에 유통되는 제품이다. 이러한 리퍼 아이폰은 가격이 비교적 저렴하면서도 신뢰성이 높아 중고 시장에서 큰 인기를 얻고 있다. 특히 중국의 수요가 아이폰 중고 가격을 결정하는 데 큰 영향을 미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최근에는 스마트폰 중고 시장이 활성화되고 있으며, 소비자들은 중고 가격을 신중히 살피면서 새로운 스마트폰을 구매하고 있다. 아이폰은 그 가격 방어력과 프리미엄 이미지로 인해 중고 시장에서 강력한 선호도와 후한 대접을 받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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