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목록

• 페이스북 공유
• 트위터 공유

전세계에서 이스라엘과의 전쟁으로 인한 위기가 가중되고 있는 상황에서도 뉴욕증시는 3일 연속으로 상승세를 기록했습니다. 콜럼버스데이로 인해 전일 휴장했던 채권시장이 개장 후 사자세가 몰려들어 수익률이 급락하여 가격이 상승한 것이 증시를 활기차게 만든 원인으로 꼽힙니다.

10일 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다우존스 지수는 전일보다 134.65포인트(0.4%) 오른 33,739.3을 기록했고, S&P 500 지수도 22.58포인트(0.52%) 상승한 4,358.24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또한 나스닥 지수는 78.61포인트(0.58%) 상승하여 지수는 13,562.84로 마감했습니다.

전세계적으로 전쟁으로 인한 위기감이 퍼지면서 투자자들은 안전 자산을 찾아 미국 국채시장으로 몰려들었습니다. 이로 인해 10년 만기 국채 수익률은 12bp 이상 하락하여 4.655%를 기록했습니다. 또한 전일 급등했던 유가는 다소 하락하며 투자자들에게 안심감을 주었습니다. 서부텍사스산 중질유인 WTI 11월물 선물 가격은 전일 대비 0.7% 가량 하락한 85달러대를 기록하였습니다. 브렌트유도 비슷한 하락폭을 보이며 87달러대로 떨어졌습니다.

에드워드 존스의 수석 투자 전략가인 모나 마하얀은 "연방준비제도(Fed)의 긴축 사이클이 끝나고 금리 인상이 마무리됐다는 희망이 형성되고 있다"며 "채권 수익률 하락으로 인해 주식 시장이 전반적으로 지지받았으며, 최근 몇 주 동안 크게 상승했던 수익률이 정점에 도달하여 시장에 안도감을 주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한편, 이스라엘에서 전개되고 있는 전쟁은 국제 원유시장 가격에는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고 합니다. 씨티의 글로벌 상품책임자인 애드 모스는 최근 이스라엘과의 분쟁이 원유시장의 가격과 관련이 없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이스라엘과의 전쟁은 유가에 영향을 주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추천

0

비추천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