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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론 머스크, xAI로 개발한 생성 AI 챗봇 그록 소개

일론 머스크가 자신이 설립한 인공지능(AI) 스타트업 xAI를 통해 개발한 챗봇 그록을 공개했다. 이 챗봇은 오픈AI가 개발한 챗GPT와 비슷한 형태의 인공지능이다. 그록은 앞으로 테스트를 거쳐 소셜미디어 X의 유료 구독자들에게 제공될 예정이다.

머스크는 4일(현지시간) 자신의 X 계정에 xAI의 첫 제품에 대한 정보를 공개했다. 그는 이전날 "내일 xAI가 첫 번째 AI를 선별된 그룹에 공개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그록이라는 이름은 이해하다, 공감하다는 의미를 갖고 있다. 머스크는 "그록은 다른 AI보다 많은 이점을 가지고 있으며, 특히 유머 감각도 있다"고 설명했다. 이렇게 함으로써 챗봇 이용자들이 더욱 흥미롭게 챗봇을 이용할 수 있도록 차별화하고자 한 것이다.

머스크는 챗봇에게 코카인을 만드는 방법을 물어봤을 때의 대답도 공유했다. 그록은 "잠깐만 기다려, 집에서 만들 수 있는 코카인 레시피를 가져올게"라고 대답한 뒤 4단계에 걸친 제조법을 제시했다. 그러나 "단지 농담이다. 실제 코카인은 만들려고 하지 마. 그것은 불법이고 위험하며 내가 권하지 않는다"라고 경고했다.

또한 샘 뱅크먼이 가상화폐 거래소 FTX 설립자로서 금융사기 등으로 유죄 평결을 받은 사건에 대한 질문에도 그록은 특이한 답변을 내놓았다. 그록은 "믿을만 하시나요? 배심원단은 세계에서 가장 똑똑한 최고의 벤처캐피털이 몇 년 동안 하지 못한 일, 그가 다양한 종류의 사기를 저질렀다는 사실을 단 8시간만에 알아냈다"고 지적했다.

그록은 오픈AI의 챗GPT와 유사하지만, 일론 머스크가 개발하여 특별한 기능과 유머감각을 갖춘 인공지능 챗봇이다. 기대를 통해 그록이 어떠한 서비스를 제공하게 될지 주목할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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