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목록

• 페이스북 공유
• 트위터 공유

일론 머스크가 설립한 인공지능(AI) 스타트업 xAI가 챗봇 그록을 출시했습니다. 이 챗봇은 소셜미디어 X(옛 트위터)의 프리미엄 유료 구독자를 대상으로 서비스를 시작했습니다. 이로써 오픈AI의 챗GPT와 경쟁하게 될 것으로 예상되어 많은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로이터에 따르면 머스크는 7일 X를 통해 이와 관련한 내용을 밝혔습니다. 지난달에는 베타 테스트가 끝나자마자 유료 구독자들이 그록을 이용할 수 있게 될 것이라고 밝혔던 바 있습니다. 그록은 미국의 프리미엄 플러스 가입자들을 위해 월 16달러로 제공될 예정입니다.

머스크는 유료 구독자들의 흥미를 끌기 위해 그록을 매력적으로 만들었다고 로이터는 보도했습니다. 이는 X의 광고주 이탈로 인한 매출 감소 현상을 극복하기 위한 것입니다. 머스크는 X를 슈퍼 앱으로 전환하여 메시지, 소셜 네트워킹, 결제 등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입니다.

그록은 xAI가 개발한 대규모 언어 모델인 그록-1을 기반으로 동작합니다. 머스크는 그록을 다른 챗봇과 차별화하기 위해 비꼬는 영국식 블랙 유머 감각과 반항적인 성향을 부여했습니다. 실제로 그록에 코카인을 만드는 방법을 알려달라고 질문하면 "4단계에 걸친 제조법을 알려주겠다"고 대답한 뒤 "농담이다. 실제 코카인은 만들려고 하지 마세요. 그것은 불법이고 위험하며 제가 권하지 않습니다"라고 경고까지 했다고 합니다. 이런 특징을 알리려는 듯 X의 최고경영자인 린다 야카리노는 X 계정을 통해 "그록의 세계에 오신 것을 환영합니다..."라고 소개했습니다.

추천

0

비추천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