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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국제공항공사, 국제무대로 영향력 확대

인천국제공항공사는 국제기구를 포함한 해외공항 기관과의 전략적 협력관계를 강화하며 국제무대에서의 영향력을 확대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를 위해 공항공사는 국제공항협의회(ACI)와 베트남공항공사와 각각 협력관계를 구축했습니다.

이학재 인천공항공사 사장은 이달 20일 오만 무스캇에서 개최된 ACI 아태.중동지역 이사회에 ACI 아태이사 자격으로 참석하였습니다. 이사회 참석 전에 인천공항은 ACI와 베트남공사와 업무협약을 체결하며 글로벌 협력 네트워크를 구축하였습니다.

우선 이 사장은 ACI 세계본부의 루이스 펠리페 디 올리베이라 사무총장과 만나 ACI의 글로벌 프로젝트인 에어포트 쉐어(Airport Share) 시범사업에 참여하기로 했습니다. ACI의 에어포트 쉐어는 여객이 모바일 앱을 통해 주요 공항의 실시간 혼잡 데이터를 확인할 수 있는 글로벌 여객경험 개선 프로젝트입니다.

ACI는 2024년 정식 서비스 출시 전 시범운영을 위해 인천공항을 비롯한 20여 개의 스마트 서비스 선도 공항과 협력관계를 맺고 시범사업을 추진합니다. 인천공항은 ACI와의 구체적인 협력관계를 유지하며 실시간 여객 혼잡도 현황 자료를 공유할 예정입니다. 정식 서비스 때에는 세계적으로 주요한 공항들의 실시간 여객현황 자료를 모바일 앱으로 확인할 수 있을 것입니다.

또한, 이 사장은 베트남공사의 득 훙 응웬 부사장과 면담을 갖고 여객수요 증대를 위한 공동 프로모션 협력 협정을 맺었습니다. 이번 협정을 통해 내년 1분기 중 인천공항과 하노이공항, 호치민공항 등 베트남의 2개 공항은 각국의 관광 홍보영상을 교차 상영함으로써 여객 증대를 위한 공동 프로모션을 추진할 계획입니다.

한국은 베트남 여객들이 많이 방문하는 국가 중 하나로, 이번 협력 협정을 통해 인천공항은 더욱 활성화된 국제적인 교류와 증대하는 여객 수요를 기대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인천국제공항공사는 이를 통해 국제무대에서의 영향력을 확대하고 글로벌 네트워크를 구축하며 우수한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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