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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 최고지도자 아야톨라 세예드 알리 하메네이가 이슬람권에게 외교 관계를 끊으라고 촉구했습니다. 하메네이는 이스라엘과의 외교 관계를 끊는 것이 이슬람 국가들의 공동 목표여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그는 이스라엘의 시온주의 정권을 인종차별주의로 비난하며, 이슬람 국가들이 이스라엘과의 관계를 중단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하메네이는 하마스와의 교전으로 인해 가자지구가 피해를 입고 있는 상황에서 이스라엘에 책임을 물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는 일부 이슬람 국가들이 이스라엘의 범죄를 규탄하지만 다른 일부는 이를 규탄하지 않는다며, 이는 받아들일 수 없는 일이라고 지적했습니다.

또한 하메네이는 이스라엘의 시온주의 정권에 대해 에너지 및 상품 수출을 중단하고 정치적인 관계를 제한하는 것을 촉구했습니다. 그는 시온주의자들이 자신들을 우월한 종족으로 여기고 다른 인류를 열등하게 대하며, 이로 인해 수천 명의 아이들이 목숨을 잃었다고 비난했습니다.

현재 이스라엘과 외교 관계를 맺고 있는 이슬람 국가로는 이집트, 요르단, 아랍에미리트(UAE), 바레인, 모로코, 수단 등이 있습니다. 하지만 사우디아라비아를 비롯한 다른 중동 국가들은 지난 11일 진행된 이슬람협력기구(OIC) 및 아랍연맹 정상회의에서 이스라엘에 대한 제재안에 동의하지 않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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