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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는 올해 2분기에 시장 기대치를 충족하는 실적을 달성했다고 유진투자증권이 밝혔습니다. 유진투자증권은 네이버의 기존 사업 성장과 신규 매출 발생에 대한 기대감을 갖고 있으며, 이에 따라 매수 의견과 28만9000원의 목표주가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네이버의 2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7.7% 증가한 2조4079억원으로, 영업이익은 10.9% 성장한 3727억원을 기록했습니다. 영업이익 면에서는 시장 컨센서스였던 3684억원을 웃도는 결과였습니다.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인 정의훈은 "서치 플랫폼은 검색광고 매출의 안정적인 성장과 디스플레이 광고 매출의 부진으로 전 분기와 유사한 성장률을 기록했다"며 "올해 하반기에는 디스플레이 광고 매출의 증가율 둔화 폭이 감소하며 반등이 예상된다"고 말했습니다.

커머스 부문에 대해서는 "국내 시장의 둔화로 거래액 성장률이 축소되었지만, 브랜드 스토어의 네이버 도착 보장 도입 확대와 커머스 솔루션 확장 등으로 견조한 매출 성장을 기록했습니다"고 설명했습니다. 또한, 포쉬마크는 비용 효율화와 외형 성장, 수익성 강화를 이어가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핀테크 매출은 외부 결제액의 확대로 2분기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으며, 1분기에 이어 삼성페이와의 협업을 통한 오프라인 결제액의 확대 효과도 2분기부터 본격화되었습니다. 또한, 일본 오리지널 및 연작 웹툰 비중의 확대로 유료 이용자 수가 증가하며 거래액 증가 효과를 눌렀습니다.

정의훈 연구원은 "하반기에는 광고 시장 회복에 대한 기대감이 여전한 상황에서 커머스와 콘텐츠 부문의 고성장은 지속될 것"이라며, 네이버의 미래 성장에 대한 긍정적인 전망을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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