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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증시는 위험 선호 심리의 회복이 어려워 코스피가 약보합으로 마감했습니다. 이번 거래에서는 주도주의 부재로 인해 개인과 기관이 순매도를 진행하면서 관망세를 보였습니다.

5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2.37포인트(0.09%) 하락한 2582.18로 마감했습니다. 오후 3시 58분 현재 개인은 304억원, 기관은 1469억원을 순매도하고 외국인은 1485억원을 순매수했습니다.

장 초반에는 외국인의 매도세가 나타났지만 순매수로 전환되면서 코스피의 하락 폭이 줄어들었습니다. 이경민 대신증권 투자전략팀장은 "코스피는 외국인의 순매수와 기관의 순매도 속에서 2580선에서 등락을 반복했습니다"라며 "등락 현황을 보면 하락 종목 수가 재차 확대되면서 위험 선호 심리는 후퇴하고, 특별한 상승 모멘텀이 없는 상황에서 짙은 관망세를 보였습니다"라고 설명했습니다.

업종별로는 한세실업과 F&F의 강세에 섬유·의복 업종만이 1%대의 강세를 보였습니다. 또한 POSCO홀딩스는 2일 연속으로 강세로 마감하였고, 동국제강, 포스코스틸리온, 동국씨엠 등도 강세를 나타내며 철강 및 금속 업종은 강보합세를 보였습니다.

또한, 삼성전기, 엠씨넥스, 대덕전자 등 카메라 모듈과 적층 세라믹 콘덴서(MLCC) 사업을 영위하는 회사들도 강세를 나타내 전기·전자 업종이 약보합을 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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