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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이바이오로직스, 일반 청약서 경쟁률 834.9대 1 기록

와이바이오로직스는 24일 일반 청약에서 834.9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지난 23일부터 24일까지 일반청약자를 대상으로 공모주 청약을 진행한 결과, 총 공모주식수의 25%에 해당하는 37만5000주에 대해 3억1309만6850주의 청약이 접수되었다. 이에 따라 총 청약 증거금은 1조4089억원으로 집계됐다.

과거 신약개발사인 파로스아이바이오와 큐로셀은 각각 경쟁률 347.4대 1과 170대 1을 기록한 바 있다. 하지만 와이바이오로직스는 이를 크게 넘어서는 경쟁률을 기록하며 청약에 많은 관심을 받았다.

와이바이오로직스는 10일부터 16일까지 국내외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을 진행하고 최종 공모가를 9000원으로 확정했다. 이에 참여한 911개 기관은 226.89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또한, 이번 청약에서 기관 의무보유 확약 비중은 14.5%로, 올해 코스닥 시장에 상장한 기업들의 평균인 9.6%보다 높은 수준을 보였다.

와이바이오로직스는 2007년에 설립된 항체 신약 개발 플랫폼 기업으로, 완전인간항체 라이브러리 Ymax-ABL과 T-세포 이중항체 플랫폼 ALiCE를 비롯한 다양한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이를 통해 와이바이오로직스는 신약 후보물질을 자체 개발하거나 국내외 파트너사와 바이오의약품을 공동개발할 수 있다.

와이바이오로직스 대표인 박영우는 "수요예측에 이어 공모주 청약에서도 당사의 기업 가치를 믿고 성원해 주신 투자자분들께 감사드린다"며 "상장 이후에도 회사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와이바이오로직스는 이달 28일에 납입을 거쳐 12월 5일에 코스닥 시장에 상장할 예정이며, 상장 주관사는 유안타증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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