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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픈AI 챗GPT가 90분 동안의 접속 장애를 겪었습니다. 이는 작년 11월 챗GPT가 공개된 이후 처음으로 대규모 접속 중단 사태입니다. 오픈AI는 이 사실을 인정하면서도, 장애 발생 이유에 대해서는 설명하지 않았습니다.

로이터 등에 따르면, 서부 기준으로 오전 6시부터 90분 동안 챗GPT의 접속이 중단되었습니다. 챗GPT 웹사이트에는 "현재 과부하 상태"라는 문구가 게시되었습니다. 오픈AI는 홈페이지를 통해 "오전 5시 42분부터 7시 16분(서부 기준) 사이에 모든 서비스에 영향을 미치는 오류를 확인했다"며 "대규모 중단이 발생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로 인해 일반 이용자들뿐만 아니라, 오픈AI의 응용프로그램 인터페이스(API)를 사용해 자체 도구를 구축하는 200만명 이상의 개발자들도 불편을 겪었습니다. 오픈AI는 약 90여분 후에 문제를 파악하고 복구했으며, "서비스가 정상적으로 이뤄지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다만, 접속 장애의 자세한 이유에 대해서는 밝히지 않았습니다.

챗GPT는 작년 11월 출시된 이후 간헐적인 장애는 있었지만, 이번 대규모 장애는 처음 발생한 일입니다. 특히 이번 사건은 오픈AI가 창립 이후 첫 개발자 회의를 열고 새로운 인공지능(AI) 모델과 서비스를 발표한 직후에 발생하여 업계의 관심을 모았습니다.

오픈AI는 최근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개발자 회의를 열고, 성능을 한층 강화한 대규모 언어모델(LLM)인 GPT-4 터보를 공개했습니다. 또한, 간단한 대화체 명령어를 사용하여 누구나 맞춤형 챗봇을 만들 수 있는 기능도 제공하였습니다. 사용자는 GPT를 통해 개발한 앱을 구매 및 판매할 수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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