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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연방준비은행(연준)이 긴축 기조를 시사하자, 엔비디아의 차익 실현 매도 주문이 발생하여 주가 상승이 억제되었습니다. 이에 따라 AMD, 인텔 등 미국의 반도체 기업들이 약세를 기록하면서 국내 반도체주들도 함께 하락하고 있습니다.

25일 오전 9시 57분 현재, 이오테크닉스는 전 거래일 대비 12,600원(7.51%) 하락한 155,200원에 거래되고 있습니다. ISC(-9.59%), 동진쎄미켐(-3.44%), SK하이닉스(-2.98%), SFA반도체(-3.01%), 하나머티리얼즈(-3.02%), DB하이텍(-2.66%), HPSP(-1.84%), 삼성전자(-1.47%), 한미반도체(-0.90%) 등도 마찬가지로 약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24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증시에서는 엔비디아가 전날 호실적 발표에 따라 6.5% 대의 강세로 거래를 시작했으나, 차익 실현 매도 주문으로 인해 0.1% 강세 마감에 그쳤습니다. 이에 AMD(-6.97%), 인텔(-4.09%), 브로드컴(-2.52%), 마이크론(-2.30%) 등도 일제히 하락하였으며,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3.35% 하락하여 3,481.30을 기록하였습니다.

올해 2분기에 어닝서프라이즈를 달성한 엔비디아는 여전히 시장의 관심을 받고 있으나, 연준의 추가적인 금리 인상 가능성에 따라 투자심리가 약화되고 있습니다. 이로 인해 반도체주들의 주가도 함께 하락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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