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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주들의 희비, 엔씨소프트 TL 신작 약세 vs 넥슨게임즈 블루 아카이브 성과 기대

게임 주요 기업들의 주가 상황이 크게 달리고 있다. 엔씨소프트는 신작 MMORPG인 TL(쓰론앤리버티)의 흥행이 예상에 못 미치면서 52주 신저가를 기록했고, 반면에 넥슨게임즈는 블루 아카이브가 중국 시장에서 흥행할 것으로 기대되어 52주 신고가를 기록하였다.

28일, 엔씨소프트는 전일 대비 1000원(0.33%) 하락하여 29만85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엔씨소프트 주가는 초반에 29만5500원까지 하락하여 52주 신저가를 경신했다.

엔씨소프트는 지난 5월 24일부터 일주일간 사전 신청자 1만명을 대상으로 TL 베타 테스트 버전을 공개한 뒤 주가가 약세를 보이기 시작했다. 25일에는 주가가 6.28% 하락한 뒤 26일에는 6.84% 하락한 것이다. 이로 인해 결국 주가는 30만원 선까지 무너져 지난 27일 29만9000원까지 밀려났다.

한편, 넥슨게임즈는 지난 26일 주가가 장중 2만5200원까지 상승하여 52주 신고가를 경신했다. 기간을 넓혀 살펴보더라도 넥슨게임즈의 주가는 올해 들어서만 83.40%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블루 아카이브의 중국 내 성과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진 결과로 풀이된다. 중국에서는 지난 22일부터 블루 아카이브의 클로즈 베타 테스트(CBT)가 진행되어 하반기 출시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이는 5월 CBT를 거쳐 6월 20일에 정식 출시된 에픽세븐의 사례를 고려할 때, 블루 아카이브도 좋은 성과를 낼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게임주들의 주가 흐름은 해당 게임의 인기와 성과에 큰 영향을 받는다. 앞으로 엔씨소프트는 TL의 흥행 개선을 위해 노력해야 할 것으로 보이고, 넥슨게임즈는 블루 아카이브의 중국 시장에서의 성공을 이어나가기 위해 더욱 발전해야 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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