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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비디아(NVDA) 주가가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지만, 월가의 분석가들은 여전히 이 주가가 싸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최근 분기 실적을 통해 매출과 이익이 큰 폭으로 증가했음에도 불구하고 주가는 하락한 채로 마무리되었습니다. 이는 이미 시장이 엔비디아에 대한 기대치가 지나치게 높아져 있었고, 이러한 상승률 자체가 부담스러웠기 때문으로 분석됩니다.

하지만 분석가들은 내년과 2025년에 예상되는 이익 대비 주가배수가 낮고, 매출과 이익 성장률, 영업마진율 등이 매우 뛰어나다고 지적하고 있습니다. 멜리우스 리서치의 벤 라이체스 분석가는 엔비디아에 대해 매수 등급과 750달러의 목표 가격을 제시했습니다. 이는 현재 주가 대비 약 50%의 상승 여력이 있는 수준입니다.

벤 라이체스 분석가는 엔비디아 주가의 하락이 2009년 이후 애플에서 발생한 것과 유사한 상황이라고 주장합니다. 즉, 시장이 엔비디아의 하드웨어 판매 외에도 AI 서비스 관련 매출의 가치를 인식하기 전에 가치평가가 결정되었다는 것입니다.

또한 엔비디아는 매그니피센트 7 그룹에서도 2024년과 2025년에 예상되는 수익의 약 23배와 약 20배에 해당하는 주당 수익 배수로 거래되고 있으며, 이는 애플이나 마이크로소프트 등 다른 대부분의 기술주보다 저렴하다는 점을 지적하고 있습니다. 엔비디아의 2024년 예상PE 대비 애플은 28.5배, 마이크로소프트는 31.6배, 아마존은 42.5배, 테슬라는 61배에 거래되고 있습니다.

S&P500 정보기술 부문의 선도 기업들과 비교해도, 엔비디아의 주가 추정치는 선도이익 대비로 26.2배로 평균보다 낮은 수준입니다. 또한, 2025년에 예상되는 엔비디아의 선행 이익 증가율은 44.5%로 7개 회사 그룹에서 가장 빠르게 이익이 성장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러한 분석을 종합해보면, 엔비디아 주가는 여전히 저렴한 편에 속한다는 주장이 나오고 있습니다. 하지만 투자에 앞서 신중한 판단과 추가적인 조사가 필요하며, 개별 투자자는 자신의 투자 목표와 상황에 맞는 결정을 내리는 것이 중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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