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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비디아, AI 반도체 수요에 따른 예상치 웃돌아

인공지능(AI) 반도체 기업인 엔비디아가 급성장을 이어가고 있다. 엔비디아는 최근 분기 실적과 매출 가이던스를 발표하며 월가 예상치를 크게 웃돌았다고 밝혔다. 이로써 시간외거래에서 엔비디아의 주가가 급등하고 있다.

엔비디아는 2024년 2분기(5~7월) 데이터센터 매출액이 월가 예상치를 20억달러 이상 웃돌았으며, 3분기(8~10월) 매출액 가이던스가 월가 예상치를 30억달러 이상 상회했다. 이러한 호조는 생성형 AI를 구동하는 데 필요한 반도체 수요의 폭증과 관련이 있다.

엔비디아는 5~7월 순이익이 61억9000만달러로 집계되었으며, 주당 이익은 2.48달러를 기록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약 10배 가까이 늘어난 수치이다. 조정 순이익(일회성 비용 제외) 역시 주당 2.70달러로, 전년 대비 4배 이상 증가했다.

이러한 실적은 애널리스트들이 예상한 주당 2.08달러 조정 순이익을 크게 웃도는 것이다. 또한, 5~7월 매출액은 135억1000만달러로 전년 대비 2배 이상 늘어났다. 특히, 데이터센터 매출액은 AI 반도체의 포함으로 인해 103억200만달러로 전년대비 141% 폭증한 것이다.

이로써 5~7월 매출액은 애널리스트들의 예상치 111억9000만달러를 크게 웃도는 성과를 거두었다. 데이터센터 매출액 또한, 애널리스트들의 예상치 80억3000만달러를 크게 상회했다.

또한, 엔비디아는 3분기(8~10월) 매출액 가이던스로 156억8000만달러에서 163억2000만달러를 제시했다. 이는 애널리스트들의 예상치인 125억9000만달러를 훌쩍 뛰어넘는 것이다. 애널리스트들은 8~10월 분기 데이터센터 매출액은 91억5000만달러, 주당순이익(EPS)은 2.40달러로 예상했다.

엔비디아는 지속적인 성장세를 보이며 AI 반도체 시장에서의 주도적인 입지를 확고히 하고 있다. AI 기술의 발전과 이에 따른 수요증가로 인해 엔비디아의 실적은 더욱 기대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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