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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비디아, 인공지능(AI) 반도체 업계의 선두주자로서 기대치를 크게 웃도는 실적을 발표하였다. 23일 현지시간, 엔비디아는 시장 컨센서스를 훌쩍 뛰어넘는 ‘비트 & 레이즈’ 실적을 공개하였다.

이번 분기(5~7월)에는 순이익이 61억9000만달러로 집계되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10배 이상의 성장을 이룬 것이다. 엔비디아는 또한 일회성 비용을 제외한 조정 주당순이익이 2.70달러로 발표하여, 애널리스트들의 예상치를 크게 웃돌았다. 분기 매출액도 135억달러로 전년 대비 101% 상승하여 애널리스트들의 예상치를 훨씬 상회하였다.

이러한 성과는 AI 반도체가 포함된 데이터센터 매출액 급증에 기인한다. 엔비디아의 데이터센터 매출액은 1년 전에 비해 171% 성장하여 103억2000만달러에 이르렀다. 애널리스트들은 이번 분기 데이터센터 매출액을 80억3000만달러로 예상하였기에 큰 어닝 서프라이즈를 선사한 셈이다.

또한, 엔비디아의 매출총이익률이 71%로 발표되었다. 이는 매우 높은 수치로, 회사의 경제적 효율성과 성장 잠재력을 보여주는 결과이다.

엔비디아는 다음 분기(8~10월)에 대해서도 156억8000만달러부터 163억2000만달러의 매출액 가이던스를 제시하였다. 시장에서는 이러한 높은 성과를 지속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엔비디아의 어닝 서프라이즈는 기존의 예상을 크게 웃도는 결과로, 인공지능 및 데이터센터 분야에서의 강력한 경쟁력을 다시 한 번 입증한 셈이다. 앞으로 엔비디아가 어떤 혁신과 성장을 이루어낼지, 더욱 기대해볼 가치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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