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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코프로, 캐나다 퀘벡주에 배터리 양극재 공장 설립 계획

에코프로는 캐나다 퀘벡주 베캉쿠아에 배터리 양극재 공장을 건설하기 위해 에코프로 캠 캐나다(EcoPro Cam Canada LP)를 조만간 설립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이 프로젝트는 총 1조2000억원의 투자가 이루어지며, 에코프로 캠 캐나다가 절반 가량을 담당합니다. 나머지 절반은 캐나다 정부 및 퀘벡 주정부의 보조금으로 충당될 예정이며, 공장이 완공되는 2026년부터 약 4만5000톤의 배터리 양극재를 생산할 전망입니다. 생산된 물량은 전량 SK온을 거쳐 포드의 전기차에 공급될 것입니다.

이는 에코프로의 첫 북미 프로젝트로, 주재환 에코프로비엠 대표는 "이미 현지에 거점이 마련되어 공장 터 파기를 진행하고 있다"며, "SK온과 포드와의 합작법인이 설립되면 공장 건설이 본격화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에코프로는 또한 오는 2027년까지 양극재 70만톤 생산체제를 구축할 계획입니다. 에코프로비엠은 지난 4월 헝가리 데브레첸에서 배터리 양극재 공장 착공식을 가졌으며, 총 1조3000억원을 투자하여 2025년까지 양극재 10만8000톤 규모의 공장을 확장할 예정입니다. 이 공장에서는 리튬 수산화 공정을 맡고 있으며, 에코프로이노베이션과 에코프로에이피 등 그룹의 역량을 총 집결하고 있습니다.

또한, 포항 블루밸리 국가산단 내 약 21만평(69만4000㎡) 부지에는 오는 2028년까지 이차전지 양극재 밸류체인 허브 블루밸리 캠퍼스(가칭) 구축이 추진될 예정입니다. 이 프로젝트의 투자금액은 2조원에 달하며, 자세한 내용은 추후 발표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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