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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코프로’와 ‘포스코퓨처엠’ 등 2차전지주, 사면초가로 하락세 지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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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3-09-12 19:48

에코프로와 포스코퓨처엠을 비롯한 2차전지주들이 사면초가에 빠진 상황이다. 최근에는 "배터리 아저씨"라 불리는 박순혁 전 금양 홍보이사가 자본시장법을 위반했다는 의혹이 제기되면서 투자심리가 위축되고 있다. 박 전 이사는 한 투자자문사 본부장과 금양 홍보이사 업무를 겸직하고 있었는데, 이는 자본시장법 제45조 제2항에 의해 제한되는 겸직이었다.

이에 더해, 국내에서는 첫 번째 2차전지 인버스 상장지수펀드(ETF)인 "KBSTAR 2차전지TOP10인버스(합성)"가 상장된 것도 투자심리에 영향을 미쳤다. 이 ETF는 "iSelect 2차전지 TOP10" 지수의 하루 수익률을 역방향으로 추종하는 상품이다. 즉, 2차전지주의 주가가 하락할수록 수익을 내는 구조로 이루어져 있다.

그러나 이러한 악재들로 인해 2차전지주들의 주가는 하락세를 면치 못하고 있다. 에코프로비엠과 에코프로는 이번 달 들어 각각 26.01%와 14.48% 하락했으며, LG에너지솔루션과 포스코퓨처엠도 8.24%와 11.67% 하락한 상황이다.

일부 종목들은 주가 하락에 따라 고평가 논란도 나오고 있다. 투자자들은 이러한 상황에 주의를 기울이고 있으며, 이후 2차전지주들의 주가 변동을 주목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