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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코프로비엠과 에코프로가 최근 급등한 후 급락세를 보이며 시장에 우려감을 안겼다. 이에 따라 엘앤에프, 포스코DX 등 다른 이차전지주들도 함께 하락하였고, 코스닥 지수도 2% 이상 하락했다.

7일 증권가에 따르면 에코프로비엠은 전일대비 10.64% 하락하여 34만원에 마감되었다. 에코프로비엠의 모회사이자 코스닥 시총 2위인 에코프로도 9.20% 하락했다.

에코프로비엠과 에코프로는 올해 들어 주가가 각각 6배와 15배 상승하여 큰 화제를 모았던 종목이었다. 그러나 지난 26일에는 사상최고치를 기록한 후 8거래일만에 각각 41.52%와 30.73% 하락하는 등 급락했다.

이차전지주들은 에코프로만이 아니라 함께 일제히 하락했다. 엘앤에프는 7.26%, 포스코DX는 10.36%, 더블유씨피는 7.16%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로 인해 코스닥 지수도 2.20% 하락했다.

코스피 시장에서도 LG에너지솔루션, POSCO홀딩스, LG화학, 삼성SDI, 포스코퓨처엠 등 이차전지주들이 함께 하락했다.

이차전지주들의 하락은 공매도 투자자들의 숏커버링(공매도 상환을 위한 주가 환매수)이 일단락되는 가운데 최근 초전도체 테마주, 로봇 테마주 등이 부상함에 따라 개인 투자자들의 투자 수급도 분산되고 있다고 분석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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