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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코프로머티리얼즈의 대표인 김병훈은 "에코프로머티리얼즈의 미래 비전을 고려하면 가격(공모가)이 비싸진 않다고 생각합니다"라고 밝혔습니다. 국내 최대 전구체 생산업체인 에코프로머티리얼즈는 에코프로그룹의 첫 코스피 상장사로 상장을 앞두고 있습니다.

에코프로머티리얼즈는 2017년에 설립된 기업으로 전구체를 대량 생산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전구체는 리튬이온 배터리의 핵심 소재로, 양극재를 만들기 위한 이전 단계의 물질입니다. 국내에서 사용되는 전구체의 대부분은 중국에서 수입되고 있으나, 국내 대중 전구체 의존도가 90%를 넘어선 가운데 에코프로머티리얼즈는 2006년에는 국내 최초로 하이니켈 NCA 전구체를 개발하였으며, 2014년과 2016년에는 세계 최초로 NCM811, NCM9½½를 탄생시켰습니다.

에코프로머티리얼즈는 지난해에 도입한 RMP(황산화 공정)과 CPM(전구체 생산 공정)을 기반으로 자체적인 통합 생산체제를 구축하여 타사 대비 원가 경쟁력을 확보하고 있다고 강조하고 있습니다. 이에 시장에서는 에코프로머티리얼즈에 큰 관심을 가지고 있으며, 공모주 투자심리가 얼어붙은 가운데 에코프로머티리얼즈의 상장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에코프로머티리얼즈는 지난달 30일부터 오는 3일까지 수요예측을 진행하고, 일반 청약은 8일부터 9일까지 2일간 진행될 예정입니다.

하지만 문제는 외부 상황입니다. 에코프로머티리얼즈가 공모가 산정을 위해 비교기업으로 제시한 포스코퓨처엠의 주가가 크게 하락한 상황입니다. 이로 인해 투자심리가 어떻게 전개될지 주목되고 있습니다. 에코프로머티리얼즈의 미래 비전을 고려하면 가격이 비싸지 않을 것이라는 김병훈 대표의 의견에도 불구하고, 시장의 반응이 어떻게 될지 관심이 쏠릴 것으로 예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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